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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LGBTQ 소설 ‘마이 폴리스맨’ 영화화…주인공에 해리 스타일스, 릴리 제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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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LGBTQ 소설 ‘마이 폴리스맨’ 영화화…주인공에 해리 스타일스, 릴리 제임스

아마존 스튜디오가 만드는 LGBTQ 소설을 원작으로 한 신작 영화 주연에 해리 스타일스와 함께 낙점된 릴리 제임스.이미지 확대보기
아마존 스튜디오가 만드는 LGBTQ 소설을 원작으로 한 신작 영화 주연에 해리 스타일스와 함께 낙점된 릴리 제임스.

미국 아마존 스튜디오가 작가 베단 로버츠의 LGBTQ 소설 ‘마이 폴리스맨(My Policeman)’을 영화로 만드는 신작에 해리 스타일스와 릴리 제임스가 주연으로 기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미디어 ‘Playlist’에 따르면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이 영화는 ‘필라델피아’의 론 나이스워너가 각본을 집필하고 ‘지니어스’의 마이클 그랜디지가 감독을 맡는다.

마이 폴리스맨‘은 1950년대 영국 브라이튼에서 교사로 일하는 마리온(제임스)이 잘생긴 경찰관 톰 버지스(스타일스)에게 첫눈에 반하지만, 미술관 큐레이터 패트릭과 만난 톰은 그에게 끌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패트릭과 사랑하던 톰이었지만 동성애가 법으로 금지됐던 시절이라 어쩔 수 없이 마리온과 결혼한다. 패트릭과 마리온이 톰을 공유하며 얽히고설킨 관계지만 질투한 마리온에 의해 세 사람의 인생이 파탄 난다는 스토리다.

영화는 1990년대 후반 고령이 된 톰과 마리온이 병든 패트릭을 집으로 맞아들이면서 40년 전을 되돌아보는 방식으로 그려질 것 같다. 그레그 벌랜티, 로비 로저스 등이 프로듀싱을 맡으며 2021년 봄부터 여름에 걸쳐 영국에서 촬영될 예정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