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초 성장주 줌심의 KRX BBIG K-뉴딜 지수만 하더라 지난달 4일 3133포인트에서 15일 2748.71로 장을 마감했다.
이 지수에는 성장주와 언택트 관련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차전지, 바이오, 인터넷, 게임 등 4개 산업군을 대표하는 10개 종목에서 시가총액 상위 3종목을 뽑아 총 12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이러한 성장주의 조정은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증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14일(뉴욕 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65.81포인트(0.58%) 하락하며 2만851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3.26포인트 (0.66%) 하락하며 3488.67에 거래를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5.17포인트 (0.8%) 하락한 1만1768.73에 마감했다.
소시에테 제네럴(SG)14일(현지시간) 미국 기술주를 버릴 때가 됐다고 권고했다.
SG는 보고서에서 기술주가 8월말 현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의 변동성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4%에 도달했다면서 이는 2000년대 '기술주 거품' 당시 수준에서 크게 멀지 않은 수준이라고 경고했다.
증시전문가들도 증시가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회복되면서 단기적으로는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술주와 성장주가 조정받는 시점에 관심을 둬야 할 종목은 어떤 종목이 있을까?
기존의 경기민감주, 가치주 성격인 컨택트 종목에 대한 관심도 중요하다.
여기에 배당시즌을 맞아 고배당 우량주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시점이다.
하나금융투자 이재만 연구원은 "중국의 수출보다 수입증가율이 높다는 점과 생산자와 소비자 물가 스프레드가 반전했다는 점 및 국내 기업 이익추정치 하향 조정이 마무리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언택트에서 컨택트로 이전되는 초기 상황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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