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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흔들, 코로나백신 또 사망+ 조지아 상원 민주당 싹쓸이+테슬라 모더나 니콜라 화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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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흔들, 코로나백신 또 사망+ 조지아 상원 민주당 싹쓸이+테슬라 모더나 니콜라 화이자

뉴욕증시=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시= 뉴시스
미국 의회 상원 조지아 주 선거 결과와 코로나 확산 속도및 백신 접종 사망사고 그리고 일본의 코로나 긴급 사태 선언, 뉴욕증권거래소의 중국 기업들 퇴출 번복 등이 미국 뉴욕증시와 비크코인, 국제유가 시세를 좌우하는 변수가 되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 그리고 환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화이자 백신 도입 기대 등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뉴욕증시에서는 구글 테슬라 애플 니콜라 페이스북 아마존 등 IT 기술주 들이 장을 주도하고 있다.

6일 미국 뉴욕증시에 따르면 이 시각 현재 뉴욕증시 나스닥지수와 다우지수에 연동된 주가지수 선물 시세는 오르고 있다. 뉴욕 증시의 새해 랠리가 나타나고 있다.
다음은 뉴욕증시 나스닥지수, 다우지수 연동된 주가지수 선물 실시간 시세
NAME TIME (EST) FUTURE DATE LAST NET CHANGE OPEN HIGH LOW
Dow Jones mini 6:29 AM Mar 2021 30,185.00 +81.00 30,108.00 30,205.00 29,974.00
S&P 500 mini 6:28 AM Mar 2021 3,703.75 +11.50 3,695.00 3,705.00 3,677.75
NASDAQ 100 mini 6:29 AM Mar 2021 12,723.25 +37.75 12,682.75 12,727.50 12,641.00

5일 아시아증시는 대부분 상승했다. 다만 일본증시는 긴급사태 선언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하락했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는 99.75포인트(0.37%) 눌린 27,158.63으로 끝났다. 도쿄증시 1부의 토픽스지수는 3.37포인트(0.19%) 하락한 1,791.22로 마쳤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방역 조처가 "제한적이고 집중적인 방식"으로 실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긴급사태가 선언되면 식당과 술집이 주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이르면 7일부터 긴급사태를 도쿄와 주변지역에 발령할 것으로 보인다. 긴급사태가 발령된다면 외출 자제와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을 요청했던 작년 4월 7일~5월 25일의 발령 이후 두 번째다. 미국 조지아주 상원 선거 결과도 주목된다. 민주당이 남은 상원 의석 2석을 모두 가져가면 미국 증시가 10% 이상 하락한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25.72포인트(0.73%) 상승한 3,528.68에 장을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35.80포인트(1.50%) 오른 2,422.34에 거래를 끝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중국 3대 통신사인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을 증시에서 퇴출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이 호재였다. NYSE는 관련 규제 당국과 추가 협의를 거쳐 이처럼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국 코로나19 확산 우려는 증시에 악재다. 랴오닝성 선양 등을 비롯해 곳곳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홍콩증시는 중국의 국영 통신회사의 미국증시 퇴출 결정이 철회됐다는 소식에 강세였다. 홍콩 항셍지수는 177.05포인트(0.64%) 상승한 27,649.86에 마쳤다. H주는 51.16포인트(0.48%) 오른 10,774.15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마감한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382.59포인트, 비율로는 1.25% 떨어진 30,223.89에 마쳤다. 장중 한때 700포인트 이상 급락해 30,000선이 무너졌으나 이후 낙폭을 크게 줄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5.42포인트(1.48%) 내린 3,700.65에, 또 기술주의 나스닥 지수는 189.84포인트(1.47%) 내린 12,698.4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조지아 상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조지아주 2석을 싹쓸이하면 상·하원 모두 다수당으로 올라서 증세를 비롯한 조 바이든 차기 행정부의 진보적 정책 공약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에는 대형 악재이다. 오펜하이머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는 민주당 후보 2명이 모두 승리할 경우 S&P500 지수가 10%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억만장자 투자자인 칼 아이칸 CNBC방송에 출연해 "뉴욕증시가 결국은 벽에 부딪히고 고통스럽고 커다란 조정에 들어갈 것"이라며 대형 조정 가능성을 내다봤다.
코스피는 46.12포인트(1.57%) 오른 2,990.57에 거래를 마쳤다. 7거래일 연속 상승이자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 경신이다. 삼성에스디에스[018260](14.25%), SK이노베이션[096770](5.63%), POSCO[005490](4.40%), SK바이오팜[326030](3.88%) 등이 올랐다. LG전자[066570](-1.41%), 삼성생명[032830](-0.90%), 카카오[035720](-0.76%)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 지수는 8.14포인트(0.83%) 오른 985.76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치엘비(13.29%), 스튜디오드래곤(6.24%), CJ ENM(4.09%)등이 상승했다. SK머티리얼즈(-2.42%), 제넥신(-2.35%), 알테오젠(-2.32%)은 약세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5원 오른 달러당 1,087.6원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2010년 12월 2,000선을 회복한 뒤 5년여 동안 박스권에 갇혀 등락을 거듭하는 지루한 '박스피' 양상을 이어가다가 2017년 들어 세계 반도체 경기 호황 등에 힘입어 오르기 시작했다. 지난해
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고 1,457.64(3월 19일)까지 주저앉았다. 이후 개인투자자들이 증시에 뛰어들어 이른바 '동학개미' 붐을 일으키고 세계 각국 당국이 '제로 금리' 등 공격적인 부양책으로 뒷받침하면서 코스피는 급반등했다. 코스피는 작년 한 해 30.8% 상승해 주요 20개국(G20) 국가별 대표 증시 중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3000선까지 10포인트만을 남겨두고 있다.

가상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 며칠간 20% 가량 변동성을 나타냈다. 이더리움(Ethereum, ETH)은 고점인 1,160달러를 찍은 후 가격이 급격히 낮아졌다. 이더리움(ETH) 시세는 지난 24시간 동안 상승하고 있다. 가상화폐별 변동율은 비트코인캐시 10.16%, 에이다 12.80%, 체인링크 10.55%, 비트코인에스브이 2.98%, 스텔라루멘 7.94%, 이오스 6.93%, 트론 6.54%, 넴 0.95%, 테조스 7.47%, 비체인 1.95%, 유니스왑 8.72%, 크립토닷컴체인 14.04%, 코스모스 3.84%, 대시 3.98%, 이더리움클래식 16.85%, 질리카 7.33%, 연파이낸스 13.64%, 제트캐시 3.44%, 웨이브 10.90%, 우마 17.38%, 알고랜드 0.31% 등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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