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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보위 1976년 영화 ‘지구에 떨어진 사나이’ 드라마화…여주인공에 나오미 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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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보위 1976년 영화 ‘지구에 떨어진 사나이’ 드라마화…여주인공에 나오미 해리스

1976년 영화 ‘지구에 떨어진 사나이’ TV드라마판 여주인공에 캐스팅 된 나오미 해리스.이미지 확대보기
1976년 영화 ‘지구에 떨어진 사나이’ TV드라마판 여주인공에 캐스팅 된 나오미 해리스.

가수 겸 배우 데이비드 보위가 주연으로 출연한 1976년 영화 ‘지구에 떨어진 사나이’를 TV 시리즈로 만드는 신작에 나오미 해리스(007 노 타임 투 다이, 문라이트)의 출연이 결정됐다. 이 작품은 치웨텔 에지오포(노예 12년)가 주연으로 미국의 프리미엄 케이블 방송 쇼타임(Showtime)을 통해 방영된다.

작가 월터 테비스의 동명의 SF 소설을 지난 2018년 10월 타계한 니컬러스 로그 감독이 영화화한 ‘지구에 떨어진 사나이’는 지구 사막에 내려선 아름다운 외계인이 뛰어난 인지능력을 바탕으로 특허를 내고 거대 기업을 일구지만, 성공을 거두면서 주목의 대상이자 위협의 대상이 된다는 스토리다.

미국의 영화 전문매체 Deadline에 따르면 새 드라마는 에지오포가 주인공인 외계인 역을 맡고 해리스는 2개의 세계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어둠과 마주칠 수밖에 없는 우수한 과학자 겸 엔지니어 저스틴 폴스 역을 맡았다. ‘스타 트렉’ 시리즈의 알렉스 커츠먼과 ‘레이첼 결혼하다’ ‘스타 트렉: 디스커버리’ 시리즈의 제니 루메트가 공동으로 각본을 집필했다.

커츠먼, 루메트, 존 라빈이 쇼러너, 제작 총지휘를 맡고 커츠먼은 여러 화에서 감독을 맡는다. 이번 봄 런던에서 촬영이 시작되며 2022년에 방송될 예정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