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미지 확대보기
인플레의 가속화에 대한 우려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경제 회복에 그림자를 드리우면서 19일 아시아 증시는 미국을 따라 일제히 하락세로 반전됐다. 달러 게이지는 올해 최저 수준에 근접했다.
일본과 호주의 선물은 주요 미국 주식 벤치마크가 아마존 및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저가 및 대형 기술주의 하락 영향으로 약세로 출발했다. 미국 선물 역시 하락했고, 이란으로부터의 더 많은 공급 가능성에 원유 가격이 하락하면서, 에너지 주식에 타격을 입혔다. 국채 수익률도 하락했다. 홍콩과 한국에서는 수요일 시장이 공휴일이 되면서 열리지 않았다.
주가는 5월 초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변동성이 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인도를 포함한 국가에서 코로나19의 재확산과 함께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우려에 충격을 받아 왔다. 무역업자들은 최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회의록에서 정책입안자들이 물가압력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와 경기 부양 시기를 가늠할 수 있는 단서를 기다리고 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 Corp)의 최근 펀드 매니저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이 가장 우려되는 리스크 목록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채권 시장위축과 자산시장 거품이 발생이 2, 3위로 뒤를 이었고 코로나19는 4위였다.
CIBC 프라이빗 웰스 매니지먼트(Private Wealth Management)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데이비드 도나베디언(David Donabedian)은 “시장은 오랫동안 직면하지 않았던 매우 특이한 경제 환경과 복합적인 요소들을 처리하려고 노력해 왔다”고 말하고 “나는 개인적으로 주식시장이 수익 강세에 대한 확신이 여전히 높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을 극도로 잘 흡수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중국 중앙은행과 금융규제 당국이 디지털 토큰을 결제 형태로 사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히면서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AT&T는 S&P 500에서 가장 큰 폭의 폭락세를 보였다.
이번 주 주요 이벤트로는 현지시각 19일 연준(Fed) 4월 회의록을 발표가 있으며, 이 회의록은 경기 회복에 대한 관계자들의 견해와 인플레이션에 대해 어떻게 규정하는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같은 날 EIA 원유재고 보고와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준(Fed) 의장과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준(Fed·연준) 의장이 각각 다른 행사에서 연설을 할 예정이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와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17일(현지시각) 유럽지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비공식 회담을 가졌으며 보다 많은 유럽연합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5월 22일 확대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 주식시장
S&P500 선물은 오전 8시 2분 현재 도쿄에서 0.1% 하락했다. S&P500 지수도 0.9% 하락했으며 NASDAQ100 선물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나스닥 100지수는 0.7% 하락했고, 닛케이225 선물 1.2%, 호주 S&P/ASX 200 지수 선물도 1.1% 하락했다.
■ 외환시장
엔화는 달러당 108.92엔, 역외 위안화는 달러당 6.4217 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 달러스팟 지수는 0.3% 하락 후 빠르게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유로화는 1.2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 채권시장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호주가 1.64%로 1bp 하락했다.
■ 상품tlwkd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는 1.2% 하락한 배럴당 65.49달러, 금 선물가격은 온스당 1,869.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