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2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신한금융지주의 자회사인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합병을 인가했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자산은 각각 36조7500억 원, 34조7500억 원으로 통합 법인의 총 자산 규모는 71조 원에 이른다. 이는 NH농협생명(67조 원), 미래에셋생명(40조5000억 원)을 뛰어넘는 수치로 합병이 마무리되면 신한라이프는 삼성생명(309조 원), 한화생명(127조 원), 교보생명(115조 원)에 이어 업계 4위에 오르게 된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인적 교류를 포함한 화학결합을 추진하는 등 통합 작업에 속도를 내왔다. 재무와 정보기술(IT) 분야 통합에 초점을 맞추고, 보험사 재무건전성을 평가하는 신 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에 대비하는 작업도 벌였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에서 각각 선보인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하우핏’과 미래건강예측AI서비스 ‘헬스톡’도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한생명은 지난 3월 아이픽셀과 공동 개발한 ‘하우핏’을 오픈했다. 하우핏은 인공지능(AI) 기반 홈트레이닝 서비스로, 동작인식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운동 자세를 확인하고 교정해준다. 특히, 별도의 웨어러블 장비 없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AI가 사용자의 움직임을 분석하여 운동 횟수와 정확도를 인식하고 바른 자세로 운동할 수 있도록 코칭해준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하우핏은 동작인식·라이브 코칭과 같은 기술을 토대로 실시간 랭킹시스템 등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게임화)’ 요소를 활용해 재미있게 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향후에도 AI 기술 확대와 고도화된 건강 증진 서비스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리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생명은 헬스케어 비즈니스를 선도하기 위해 AI 역량을 갖춘 아이픽셀과 플랫폼 기획부터 설계, 개발·활성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는 사용권한, 비용, 수익까지 함께 공유하는 업계 최초의 선순환 상생모델이다.
오렌지라이프는 미래건강예측AI서비스 ‘헬스톡’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자가진단 기반 영양소 분석서비스인 ‘포시즌밸런스’를 추가해 업그레이드했다. 약 2만 명의 고객이 경험한 ‘헬스톡’은 기존 검진우대서비스, 미래질병예측AI서비스에 포시즌밸러스서비스와 헬스톡웰니스까지 더해져 예방, 진단, 관리, 솔루션까지 모두 갖춘 헬스케어 서비스로 진화하게 됐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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