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급등에 투자자 보호 고개
불공정거래 우려, 기획감시 착수
불공정거래 우려, 기획감시 착수
이미지 확대보기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50% 이상 급등한 스팩주는 10종목으로 평균 상승률이 129.8%로 집계됐다. 최고가 이후 상장스팩 중 단기(1~2일)간 10% 이상 급락한 스팩주는 35개에 이른다.
이에 따라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이들 스팩 관련주에 감시를 강화한다. 점검대상은 뚜렷한 이유 없이 주가가 거래량이 급등하는 스팩주다.
시장감싱위원회는 스팩과 특정기업 간의 인수합병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미공개정보이용, 시세조종, 부정거래 등을 감시한다. 허위사실 유포처로 거론되는 주식리딩(메신저, 유튜브 등 활용), 유사투자자문업자, 주식카페 등을 중심으로 스팩투자 관련 불공정거래 행위여부를 집중조사할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건전한 시장 발전을 위해 불공정거래가 의심되는 행위를 알면 시장감시위원회의 불공정거래신고센터에 적극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팩은 합병상장 발표 전까지는 어떤 기업과 합병할지 알 수 없다"면서 "합병시기도 알 수 없으며, 합병 이후 주가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은 위험요인"이라며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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