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릴라이언스 인더스티리의 무케시 암바니(Mukesh Ambani) 회장은 22일 연차총회에서 야시르 알 루마얀 (Yasir al-Rumayyan) 사우디 국부펀드 이사가 독립이사 자격으로 이사회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릴라이언스는 수년 동안 루마얀을 모셔오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지난해 테크놀로지과 소매 사업, 디지털, 사모펀드 등 여려 분야에서 전략적 투자자들을 데려왔다.
페이스북과 구글은 릴라이언스 디지털 자회사인 통신 회사 지오 플랫폼(Jio Platforms)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다.
지난 2019년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Aramco)는 릴라이언스의 정유·석유화학 지분 20%를 150억 달러(약 17조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 거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아람코의 재정 위기로 인해 연기됐다.
협상은 최근에 재개됐으며, 사우디는 우선적으로 릴라이언스와의 인수 대금 지불을 위해 주식을 사용하고, 몇 년 안으로 현금 지급을 고려하고 있다.
지난해 PIF는 지오 플랫폼에 15억 달러, 릴라이언스 리테일(Reliance Retai)에 13억 달러를 각각 투자했다.
릴라이언스는 이번 임명으로 자사의 ‘국제화(internationalization)’가 가속화될 것이라면서도 , 루마얀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사우디는 인도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인도는 주요 원유 소비국이다.
서구의 석유 수요 증가세가 줄어들자 사우디는 석유의 안정적인 장기 판로를 마련하기 위해 아시아로 눈을 돌리고 있다.
암바니는 사우디 왕족, 고위관료들과 인연을 맺고 있으며, 2019년 리야드에서 열린 '사막의 다보스(Davos in the Desert)' 연례 투자 정상회의에 참석하기도 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