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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Sk이노베이션 배터리 분할 긍정적"...주가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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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Sk이노베이션 배터리 분할 긍정적"...주가 소폭 상승

지난 1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스토리 데이(Story Day)’에서 밝힌 SK이노베이션 전략  자료=SK이노베이션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스토리 데이(Story Day)’에서 밝힌 SK이노베이션 전략 자료=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주가가 전날 배터리사업 분사계획으로 급락했던 충격에서 벗어나 소폭 상승했다.

2일 주식시장에서 오후 1시 35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날보다 0.37%(1000원) 상승한 27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 향후 주가에 단기적으로 부정적,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신증권은 2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부 분할에 대해 긍정적인 면이 더 높다고 평가하고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0만 원을 유지했다.
이 회사 한상원 연구원은 "배터리 사업 독립에 따른 가치 재평가의 기회라는 긍정적인 측면과 IPO(기업공개) 시 지분 희석 및 지주사 할인 가능성이라는 부정적인 측면"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현재 주가에 반영된 배터리 사업의 가치는 CATL(218조원), LG화학(60조원), 삼성SDI(50조원) 등 비교 그룹의 시가총액을 고려하면 재평가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1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스토리 데이(Story Day)’ 행사에서 밝힌 회사 비전은 ‘Carbon to Green’으로 배터리 생산능력을 오는 2025년에 200GWh, 2030년 500GWh까지 확대할 것으로 밝혔다.

이를 통해 오는 2022년 배터리사업 실적은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 2023년 EBITDA 1조원, 2025년 EBITDA 2조5000억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삼성증권과 유진투자증권도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시각을 나타났다.
삼성증권 조현렬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에 유사한 분할 사례가 이어지며 주식시장에 피로감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번 분할 검토 소식은 단기적으로 부정적이겠으나 중장기적으론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배터리 수주잔고는 LG에너지솔루션과 유사한 규모까지 급등했으나 여전히 기업가치는 저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 황성현 연구원도 “단기적 수급보다는 전세계 정책과 회사 대응전략 변화에 집중해야 하는 만큼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