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9회를 맞이하는 '나노코리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고 나노기술연구협의회와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이 공동 주관하며 양 부처 산하의 11개 주요기관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나노코리아는 최신 연구성과와 다양한 첨단 응용제품을 선보이는 국제행사다. 올해는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등 저명한 나노석학들이 심포지움에서 강연을 진행하며 나노융합기술의 역할과 최신 트렌드를 조망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중소기업 및 주요 연구소 등이 전시회에 참여한다.
개막식에는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과 박진규 산업부 차관, 나노 관련 국내 주요인사 20여명이 참석하며 나노기술 및 산업의 현재와 미래트렌드를 조망하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국제심포지엄과 나노융합전시회 행사를 3일동안 진행한다.
국제심포지엄은 '나노에너지 분야에 대한 집중조명(NANO! Energy For Technology Innovation)'을 주제로 나노에너지, 나노바이오, 나노소자, 나노소재, 나노매뉴팩처링, 나노안전성 등 12개 기술 분야에서 총 35개의 세션을 통해 17개국 952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7일에 진행되는 기조강연과 주제강연은 유튜브로 생중계돼 무료로 누구나 강연에 참가할 수 있다. 기타 강연들의 경우 참가신청을 통해 유료로 온라인 시청할 수 있다.
일반인과 학생들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퍼블릭세션은 2000명이 넘는 지원자가 접수했을 만큼 반응이 뜨거웠다. 공개강연, 진로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학생들에게 사전에 실험키트를 무료로 제공하고 온라인 소통방식으로 3종류의 실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나노융합전시회는 삼성, LG,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270개 기업과 기관이 475개 부스에서 나노융합기술 및 관련분야의 첨단융합기술과 응용제품을 전시한다. 나노융합 연구개발(R&D) 성과 홍보관에서는 한국형 뉴딜 실현을 위한 나노기술을 주제로 정부 나노 연구개발 성과물 53종이 전시된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직접 참가하지 못하는 해외기업 및 해외바이어를 위해 해외 5개국 26개 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홍보하는 무인부스를 설치·운영하고 미국, 일본, 캐나다 등 7개국 30명의 해외바이어 대상 전시현장가이드(아바타)를 통해 사업 파트너를 매칭해주는 비대면서비스가 국내 최초로 실시된다.
이 밖에 '나노코리아 2021' 개막식에서는 국내 나노기술 연구혁신과 나노융합산업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 및 기업인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나노기술은 범용기술로서 다양한 기술․산업에 적용 가능하며, 소부장․반도체․탄소중립․코로나 등 글로벌 이슈 해결에도 결정적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 4월 양부처가 참여해 수립한 제5기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에 따라 R&D, 산업화, 인프라, 인력양성 등 주요사업도 부처간 적극 협력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