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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아파트 로봇배달로 '택배 마찰'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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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아파트 로봇배달로 '택배 마찰' 없앤다

배달의민족과 제휴 배달로봇 '딜리타워' 서비스 '한화 포레나 영등포' 주상복합에 국내 첫 도입
현관문 열기, 엘리베이터 이용, 문앞서 도착메시지 알림 등 자율 작동...비대면 방역효과도 기대
한화건설이 배달의민족과 제휴해 서울 '한화 포레나 영등포' 주상복합단지에 국내 최초로 '아파트 로봇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은 '한화 포레나 영등포' 입주민이 배달로봇 '딜리 타워(Dilly Tower)'로부터 주문물품을 전달받고 있는 모습. 사진=한화건설이미지 확대보기
한화건설이 배달의민족과 제휴해 서울 '한화 포레나 영등포' 주상복합단지에 국내 최초로 '아파트 로봇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은 '한화 포레나 영등포' 입주민이 배달로봇 '딜리 타워(Dilly Tower)'로부터 주문물품을 전달받고 있는 모습. 사진=한화건설
한화건설이 배달전문 플랫폼 배달의민족과 손잡고 '아파트 실내 로봇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화건설이 국내 아파트 최초로 로봇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지는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7가 29-1에 위치한 '한화 포레나 영등포'이다.

12일부터 로봇배달 운영으로 '한화 포레나 영등포' 입주민은 배달의민족 앱으로 음식 등을 주문하면 택배기사가 물품을 아파트 1층 공동현관에 상주하고 있는 배달로봇의 보관공간에 넣은 뒤 주문자의 전화번호(안심번호)를 입력한다.

배달로봇은 스스로 공동현관문을 열고 들어가 엘리베이터를 호출해 원하는 층으로 올라간 뒤 주문자 휴대폰에 도착을 알리는 통화를 하거나 문자 메시지를 보내 물품을 전달한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아파트 실내 로봇배달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주택 설계 단계부터 단차(계단 높낮이)를 없애고, 여닫이문도 자동문으로 교체했다”면서 “배달로봇의 자율 이동을 위해 '포레나 원패스키(One-Pass Key)로봇 내부에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배달의민족이 개발한 배달로봇 '딜리타워(Dilly Tower)' 시스템의 서비스 첫 아파트로 '한화 포레나'와 손잡게 됐다”고 “앞으로 신규 포레나 아파트를 중심으로 서비스 도입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화건설은 기존 입주 아파트나 완공 단계 아파트들이 배달로봇 서비스를 원할 경우엔 입주자대표회의가 단지 설계 변경과 이에 따른 비용 부담을 전제로 서비스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 포레나 영등포'는 지하 5~지상 30, 3개 동아파트 182가구, 오피스텔 111실로 구성된 주상복합건물이다.

배달로봇은 '한화 포레나 영등포' 3개 동마다 1대씩 총 3가 설치돼 운영된다.
한화건설 윤용상 건축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비대면 방식의 배달로봇 서비스를 통해 포레나 입주민들에게 방역 강화의 심리적 안정과 첨단 로봇 서비스의 로운 주거경험을 동시에 제공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