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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다시 살아난 코로나 공포 다우·S&P500 하락-나스닥은 강보합 유가 급락세로 에너지 업종 낙폭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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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다시 살아난 코로나 공포 다우·S&P500 하락-나스닥은 강보합 유가 급락세로 에너지 업종 낙폭 커

뉴욕증권거래소(NYSE) 앞을 사람들이 걸어가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권거래소(NYSE) 앞을 사람들이 걸어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시장이 9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6일 이른바 '골디락스' 고용지표를 발판으로 경기순환주에 무게 중심이 실리며 사상최고를 기록했던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가 하락하며 사상최고치에서 후퇴했다.

반면 6일 하락했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이날 강보합 마감했다.

CNBC에 따르면 다우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 대비 106.66 포인트(0.30%) 하락한 3만5101.85로 밀렸다.
S&P500 지수는 4.17 포인트(0.09%) 내린 4432.35로 약보합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24.42 포인트(0.16%) 오른 1만4860.18로 강보합 마감했다.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월가 공포지수'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 즉 VIX는 0.56 포인트(3.47%) 뛴 16.71로 올랐다.

업종별로는 대표적인 경기순환주인 금융업종 지수가 0.3% 상승하는 등 모두 4개 업종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필수 소비재는 0.32%, 보건 업종은 0.38% 올랐고, 통신서비스업종은 0.04%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나머지 7개 업종은 모두 하락했다.

중국의 수요 둔화 우려로 지난주 이후 유가가 급락세를 타면서 에너지 업종이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1.48% 급락했다.

재량적 소비재업종은 0.13% 밀렸고, 산업과 소재업종도 각각 0.4%, 0.12% 하락했다.

부동산과 유틸리티는 각각 0.42%, 0.12% 밀렸다.

기술업종 역시 0.35% 하락했다.

국제유가 하락세 속에 석유메이저 엑손모빌과 셰브론이 각각 1.2%, 1.7% 하락했고, 다이아몬드백 에너지는 3.5% 급락했다.

델타변이 확산세에 대한 우려로 크루즈, 항공업종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노르웨이 크루즈가 0.23 달러(0.92%) 내린 24.66 달러로 하락했고, 카니발은 0.37 달러(1.60%) 밀린 22.71 달러, 로열 캐리비언은 1.53 달러(1.94%) 하락한 77.39 달러를 기록했다.

또 아메리칸 항공은 0.46 달러(2.19%) 급락한 20.56 달러, 유나이티드 항공은 1.17 달러(2.46%) 떨어진 46.45 달러로 마감했다.

류톨드 그룹의 최고투자전략가 짐 폴슨은 "코로나19가 금융시장에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 "신규 감염 확산세 지속이 주식시장의 경기순환 업종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폴슨은 에너지, 산업, 소형주 등 경기순환에 가장 민감히 반응하는 업종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같은 흐름 속에서도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이날 주가가 큰 폭으로 뛰었다.

제프리스가 '보유'에서 '매수'로 추천 등급을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700 달러에서 850 달러로 대폭 끌어올린 덕이다.

주가가 앞으로 1년 동안 20% 넘게 오를 것이란 제프리스 전망이 나온 뒤 테슬라 주가는 급등해 지난 주말보다 14.66 달러(2.10%) 급등한 713.76 달러로 장을 마쳤다.

7일 탄탄한 분기 실적을 공개한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 역시 주가가 0.6% 상승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