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친환경·에너지·스마트건설 신기술 공모전
◇반도건설, 406억 규모 서울 양천구 대경연립 재건축 수주
이미지 확대보기반도건설이 도시정비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사업다각화와 사업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다.
반도건설은 지난달 28일 서울 양천구 대경연립 재건축조합이 개최한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서울 양천구 대경연립 재건축사업은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127-4번지 일원 7124.6㎡에 지하 2층~지상 15층 3개동, 59~84㎡ 186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2년 착공 예정으로 총 공사비는 406억 원 규모다.
반도건설은 지난 6월 대경연립 재건축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현장설명회와 시공사 총회를 거쳐 시공권을 따냈다. 이로써 반도건설은 지난 2017년 수주한 서대문구 영천구역 재개발사업 이후 4년 만에 서울권 도시정비시장 입성에 성공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4년 만에 서울 재입성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소규모 사업장이지만 반도건설만의 기술력과 남다른 상품으로 조합원들이 살기 좋은 집, 생활하기 편한 집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도건설은 지난 1월 마산 반월지구 재건축사업에 3개사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4월에는 908억 원 규모의 부산 광안지역주택조합사업을 단독으로 수주하는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우건설, 오픈이노베이션으로 스타트업 육성 본격화
이미지 확대보기대우건설은 지난 7일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와 계약을 체결하고 오픈이노베이션 전 영역에서 협력을 약속했다고 8일 밝혔다.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는 건설분야 스타트업의 육성·투자, 스타트업과의 기술 협업 등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대우건설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내 벤처 육성사업부터 시작하게 된다.
대우건설은 지난 수년간 스타트업 기업과의 협업과 투자를 통한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B.T.S(Build Together Startups)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 드론 전문기업인 아스트로엑스 투자 등 건설업과 관련된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투자를 실행해왔다.
대우건설은 전문 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와의 협업으로 스타트업 분야에 대한 더욱 체계적인 투자와 발굴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사내 벤처 발굴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향후 사내 사업 전반의 모든 영역으로 오픈이노베이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미래 성장을 위한 혁신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에코플랜트, 친환경·에너지·스마트건설 신기술 공모전 개최
이미지 확대보기SK에코플랜트가 국내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건설기술 공모전인 ‘콘테크 미트업 데이(ConTech Meet-Up Day)’를 개최한다.
콘테크(ConTech)는 건설(Construc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자동화·디지털화 등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해 건설공정의 생산성을 높이는 혁신기술을 의미한다.
이번 공모전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스마트건설지원센터, 기술과가치 등 공공기관과 전문컨설팅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참가 대상은 ‘즉시 적용 가능 기술’ 분야는 국내 소재 기업이면 누구나 공모가 가능하며, ‘공동 R&D 진행 기술’ 분야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만을 대상으로 모집이 진행된다.
상세 모집 기술은 ▲친환경(신소재, 철근대체제, 플랫폼) ▲에너지(CCUS, ESS기술, 태양전지, 그린수소, 해상풍력 부유체) ▲스마트건설·DT(BIM설계) ▲원가절감·공기단축·공법개선·품질 등이다.
공모 접수는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이며 이메일(contechmeetup@sk.com)로 접수를 받는다. 수상기업에게는 기술 분야에 따라 사업부문과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며, 기술개발비 지원, 기술컨설팅 제공과 같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관용 SK에코플랜트 SCM그룹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SK에코플랜트와 함께 친환경·에너지 등 신규 사업을 실현할 수 있는 기술을 발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