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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2차 폭발, 바이든 인플레 "90일 작전" FOMC 테이퍼링 금리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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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2차 폭발, 바이든 인플레 "90일 작전" FOMC 테이퍼링 금리인상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특징주= 페이스북, 헝다, 애플, 줌비디오, 화이자 모더나, 텐센트, 삼성전자,앤비디아, 알리바바,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 JP모건 AMC, 카카오뱅크 쿠팡, 홈디포, 월마트, 아마존, 국제유가 가상화폐 달러환율 이더리움 도지코인 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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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모습
인플레와 공급망 붕괴를 해소하기위한 미국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90일 작전이 미국 뉴욕증시와 비트크인 그리고 국제유가 국채금리 달러환율을 흔들고 있다. 호재와 악재가 번갈아 나타나면서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가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15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이시각 현재 나스닥 다우지수 선물 시세는 오르고 있다. 뉴욕증시 선물 지수의 상승은 정규장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의 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 한때 배럴 당 80달러를 넘어 폭등 장세를 보이던 국제유가도 일단 하락세로 돌아섰다. 인플레를 잡기 위한 백악관의 노력이 돋보인다. 비트코인 도지코인 이더리움등 가상화폐는 뉴욕증시 투자은행 인 JP모건의 잇단 비트코인에 대한 저주에도 다시 상승세를 돌아섰다.
CPI 물가지수는 또 높게 나타나고 있다. CPI 가 야기하는 인플레 공포는 뉴욕증시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물가지수 급등으로 인플레 우려가 제기되면서 테이퍼링 속도가 단축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나스닥 다우지수가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고 있다. 미국 노동부 고용보고서 상에 임금상승률도 높게 나타난 바있다. 여기에 CPI 까지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나면서 나스닥과 다우지수에 영향을 주고 있다. CPI 물가지수 공포속에 애플, 줌비디오, 화이자 모더나, 텐센트, 삼성전자, 앤비디아, 알리바바,테슬라 등의 주가가 연일 출렁거리고 있다. 또 AMC, 카카오뱅크 쿠팡, 홈디포, 월마트, 아마존 등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 국제유가 가상화폐 달러환율 이더리움 도지코인 시세도 한치앞을 알기 힘들 정도로 급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를 좌우할 지표 발표 및 연설 일정으로는 오늘 밤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 9월 PPI,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연설, BOA, 모건스탠리, 씨티그룹,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 웰스파고, 도미노피자, US 뱅코프, 유나이티드헬스 실적발표가 나온다. 10월15일에는 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소매판매, 수출입물가지수, 기업재고,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예비치) 골드만삭스, JB헌트, PNC 파이낸셜 실적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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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비트코인 시세


아시아증시는 14일 대부분 상승했다. 일본 정부가 중의원 해산을 결정하자 일본 증시는 자민당이 꺼내 들 정책 카드를 기대하면서 크게 상승했다. 중국 증시는 전력난에 따른 인플레이션과 생산자물가 폭등에 떨어졌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10.65포인트(1.46%) 상승한 2만8550.93에, 또 토픽스지수는 13.14포인트(0.67%) 상승한 1986.97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3.48포인트(0.1%) 하락한 3558.28에 끝났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39.29포인트(0.24%) 상승한 1만6387.28에 마쳤다. 중국 9월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역대 최고로 나타났다. 석탄 등 전력난이 물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내각은 중의원 해산을 결정했다. 10월31일 일본에서는 4년 만에 총선이 치러질 예정이다. 총선을 유리하게 진행하기 위해 자민당에서 구체적인 정책이 나오기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졌다. 한때 반등했던 상하이종합지수는 하루 만에 다시 내렸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0.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석탄 가격 상승과 일부 에너지 집약 산업 영향으로 물가 상승 폭이 확대됐다. 인플레 10.7%는 1996년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이다.

하루전 뉴욕증시는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는 가운데서도 기업 실적을 주시하며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3포인트(0.00%) 하락한 34,377.81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15포인트(0.30%) 오른 4,363.80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5.71포인트(0.73%) 상승한 14,571.6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의 이슈는 소비자물가와 기업실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등이었다.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의 예상치와 전월치를 모두 웃돌았다. 노동부는 9월 CPI가 전월보다 0.4%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5.4% 올랐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 상승률 5.4%는 지난 6, 7월 기록한 것과 같은 수준으로 2008년 이후 최고치다. 10년물 국채금리와 2년물 국채금리는 물가 지표 발표 직후 모두 상승했으나 10년물 금리는 하락세로 전환됐고, 2년물 금리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발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은 자산 매입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11월 중순이나 혹은 12월 중순에 시작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내년 중반에 테이퍼링을 종료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테이퍼링 방식과 관련해서는 매달 국채 100억 달러, 주택저당증권(MBS) 50억 달러씩 줄이는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62.0%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21포인트(6.10%) 하락한 18.64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44.23포인트(1.50%) 오른 2,988.64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3942억원을 순매도해 8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05930](0.87%), SK하이닉스[000660](1.96%), 네이버(3.40%), LG화학[051910](4.9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62%), 카카오[035720](3.85%), 삼성SDI[006400](3.13%) 등 대부분 상승했다. 현대차[005380](-0.95%)와 기아[000270](-0.12%)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29.96포인트(3.14%) 오른 983.43에 마감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7000만원대를 회복했다. 비트코인은 이달들어 등락을 반복하면서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중국이 전력난 때문에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채굴을 더욱 옥죌 수 있단 우려 등으로 한때 가격이 빠졌지만 이내 반등하며 7000만원선을 다시 탈환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달들어 미국에서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 임박했다는 호재 속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알트코인인 이더리움과 리플도 비트코인의 그래프를 따라가는 모양새다.

뉴욕증시 상승 영향으로 전장보다 24.46포인트(0.83%) 오른 2,968.87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7.0원 내린 달러당 1,186.8원에 마쳤다. 미국 국채금리 하락, 물류 대란 완화 요인과 외환당국의 환율 동향 주목 발언에 달러 강세가 일부 진정됐다. 국고채 금리 역시 일제히 하락했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1bp(1bp=0.01%포인트) 내린 연 1.813%에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351%로 5.0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2.9bp, 1.7bp 하락해 연 2.101%, 연 1.639%에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은 이르면 다음 달 중순 테이퍼링 즉 자산 매입 축소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인데 기준금리 인상 시점도 덩달아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 연준이 공개한 지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9월 회의에서 자산 매입 축소에 관한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지만 경기회복세가 대체로 정상 궤도에 오른다면 내년 중순께 마무리되는 점진적인 테이퍼링이 적절할 것 같다는 게 참석자들의 대체적인 의견이었다”고 지적되어 있다.

미국 물가는 고공행진 중이다. 미 노동부가 13일(현지시간)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같은 달 보다 5.4% 올랐다. 8월보다 0.1%포인트 상승했으며, 6·7월에 나왔던 2008년 7월 이후 최대 월별 상승률을 다시 기록했다. 5개월 연속 5%대의 상승 폭을 기록했다. Fed가 경기 회복의 조건으로 내세운 목표치(2%)를 훨씬 웃 돈다. 뉴욕증시에서는 인플레이션 장기화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중고차 가격 대신 물가를 끌어올리는 건 주택 비용과 에너지 가격이다. 임대료를 비롯한 주거비용은 전달보다 약 0.4%, 1년 전보다 3.2% 올랐다. 임대료는 CPI 지수의 3분의 1을 구성하는 데다 미래 물가에 영향을 주는 경향이 강하다. 에너지 가격도 인플레 유발 요인으로 떠올랐다. 휘발유 가격은 42.1%나 급등했다. 북반구에 겨울이 다가오면서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 급등이 예고돼 있다.

원자재 대란은 '중국발 인플레'로 이어지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10.7%다.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96년 이후 25년 만에 최고치다.여기에 전력난까지 겹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는 그동안 높은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며 공급망 문제가 해소되면 자연히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해왔다. 그러나 높은 인플레이션이 굳어지면서 내년 연준이 서둘러 긴축에 나서야 한다는 압박은 커질 전망이다.

외국인이 지난 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LG화학이었다. 외국인은 지난 주 LG화학을 780억원 순매수했다. 뒤이어 셀트리온을 470억원 사들였다. 이밖에 SK바이오사이언스(453억원), 현대차(417억원), 한국가스공사(416억원), SK이노베이션(358억원), 일진머티리얼즈(325억원), 셀트리온제약(311억원), KB금융(280억원), 씨젠(219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외국인은 지난 주 삼성전자를 4610억원 순매도했다. 이어 삼성전자우를 995억원 팔았다. 이밖에 삼성SDI(948억원), 카카오뱅크(832억원), SK하이닉스(821억원), 카카오(611억원), 크래프톤(606억원), 대한항공(595억원), SK케미칼(531억원), LG이노텍(414억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올랐다.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거의 30년여 만에 가장 큰 폭 치솟았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8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3% 상승했다. 지난 1991년 1월 이후 30년7개월 만의 최고치다. 특히 에너지 가격이 24.9% 폭등했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0.4% 올랐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1년 전보다 3.6% 뛰었다. 이 역시 1991년 5월 이후 30년3개월 만에 가장 큰 폭 뛰었다. 시장 예상치(3.5%)까지 넘어섰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3%를 기록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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