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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건조한 날씨에…뷰티·제약업계 '콜라겐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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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건조한 날씨에…뷰티·제약업계 '콜라겐 전성시대'

콜라겐, 20대 중반부터 매년 1%씩 감소…지속 보충 필요
브이앤코, 독자복합성분 '코어텍틴'으로 피부 탄력 강화

날씨가 추워지면서 건조한 피부에 생기를 불어넣어줄 수 있는 '콜라겐' 관련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피부 탄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콜라겐은 20대 중반부터 매년 1%씩 감소하다가 폐경 이후에는 5년 이내 30% 급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콜라겐이 부족하면 피부가 처지고 노화 진행 속도가 빨라질 수 있어 피부 관리를 위해서는 꾸준한 보충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뷰티업계는 올 가을~겨울 시즌을 대비한 콜라겐 함유 제품을 속속 내놓으며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아울러 '더마 코스케틱'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제약업계 또한 콜라겐 시장에 뛰어들었다.

최원석 브이앤코 대표. 사진=브이앤코이미지 확대보기
최원석 브이앤코 대표. 사진=브이앤코


◇ 브이앤코, 독자복합성분 '코어텍틴'으로 피부 코어 잡아줘


18일 업계에 따르면 코어 탄력을 전문으로 하는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브이앤코는 피부 면역력과 탄력 향상을 돕는 스킨케어 제품 '코어텍틴' 라인과 핸드워시, 핸드크림 등을 내놓으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브이앤코의 모든 제품에는 독자복합성분인 코어텍틴이 함유돼 있다. 이 성분은 피부탄력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프로콜라겐과 비타민C, 히알루론산, 엘라스틴 등 네 가지 요소로 이뤄졌다.

프로콜라겐은 탄력과 직결되는 콜라겐이 자가생성될 수 있도록 피부 효소를 깨워주는 역할을 하며 비타민C는 콜라겐 합성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브이앤코는 임상에서 제품을 4주 사용한 후 피부 속 콜라겐이 최대 16.7%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콜라겐 생성으로 탄력을 강화해주는 것은 물론, 피부 코어를 단단히 잡아줘 외부 자극에도 쉽게 힘을 잃지 않도록 가꿔준다.

뉴트리 에버콜라겐 콜라겐 코렉터 CTP 앰플. 사진=뉴트리이미지 확대보기
뉴트리 에버콜라겐 콜라겐 코렉터 CTP 앰플. 사진=뉴트리


◇ 뉴트리, 에버콜라겐 코스메틱 라인 론칭…바르는 콜라겐 시장 출사표


건강기능식품 기업 뉴트리는 최근 대표 브랜드 에버콜라겐의 코스메틱 라인을 론칭하고 '에버콜라겐 콜라겐 코렉터 CTP 앰플'을 출시, 바르는 콜라겐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뉴트리는 최근 에버콜라겐의 주원료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를 UF공법을 통해 피부에 바를 수 있도록 화장품 원료로 최적화한 에버씨티피로 개발해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국내 최초로 등재했다.

에버씨티피가 5000ppm 함유된 에버콜라겐 콜라겐 코렉터 CTP 앰플은 피부 세포 동일 구조 콜라겐(GPH)의 함량이 133% 높아졌다. 그로 인해 유효성분이 피부에 더 깊고 빠르게 흡수돼 피부 탄력을 개선한다.

뉴트리는 앞서 지난 6월 대한화장품학회지에 게재한 ‘피부 노화 치료로서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의 피부 항당화와 콜라겐 합성 효과’ 논문에서 독자 개발한 에버씨티피의 항당화, 항노화, 항산화 효과를 확인했다.

동국제약 '프리미엄 콜라겐 앰플'. 사진=동국제약이미지 확대보기
동국제약 '프리미엄 콜라겐 앰플'. 사진=동국제약

◇ 동국제약, '프리미엄 콜라겐 앰플'로 소비자 공략


동국제약은 최근 프리미엄 콜라겐 브랜드인 '콜라겐 사이언스 RX'를 출범하고 신제품 '프리미엄 콜라겐 앰플'을 출시했다.

콜라겐 사이언스 RX는 '피부 건강의 핵심 원료인 콜라겐과 동국제약의 피부과학 기술력이 응집된 병풀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배합 설계해 아름다움을 만드는 공식을 제안한다'는 콘셉트의 프리미엄 콜라겐 브랜드다.

첫 제품인 프리미엄 콜라겐 앰플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피부 건강과 피부 보습 등 2중 기능성을 인정받은 콜라겐 건강기능식품으로, 피쉬콜라겐펩타이드 1일 섭취 최대 함량인 3270㎎이 들어 있다.

또 동국제약에서 독자 연구 개발한 프랑스산 병풀추출물이 1만ppm 함유돼 있으며 착색료, 보존료 등 첨가물이 들어 있지 않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콜라겐과 병풀추출물 외에도 엄선한 주원료와 부원료를 한 병에 담아 에너지, 항산화 관리까지 도와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