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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대표작 '덴마', CCG·RPG 실패 딛고 텍스트 어드벤처로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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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대표작 '덴마', CCG·RPG 실패 딛고 텍스트 어드벤처로 '재도전'

앞서 출시된 '요! 빌런', '덴마', '덴신마' 모두 2년 안에 서비스 종료
'서울 2033' 반지하게임즈, 이달 안에 '덴마 유니버스' 출시 예정
'덴마' 이미지. 사진=네이버 웹툰이미지 확대보기
'덴마' 이미지. 사진=네이버 웹툰
카드 배틀, RPG 등으로 이식됐던 유명 웹툰 '덴마'가 스토리 게임 장르로 다시 한번 모바일 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양영순 작가의 대표작 '덴마'는 2010년부터 10년 동안 네이버에서 연재됐다. 우주를 배경으로 한 폭 넓은 세계관을 바탕으로 인기를 끌어 국립과천과학관이 주관하는 'SF 어워드'를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2016년 수상했다.

유명 웹툰 IP였던 덴마는 여러 모바일 게임으로 이식됐다. 드라이어드가 2015년 론칭한 CCG(수집형 카드 게임) '요! 빌런'과 콜라보레이션한 것을 필두로 앱크로스가 개발해 뉴에프오가 2016년작 '덴마 위드 네이버 웹툰', 중국계 게임사 신스타임즈가 개발한 2019년 신작 '덴신마 위드 네이버 웹툰' 등 모바일 RPG들이 출시됐다.

그러나 '요! 빌런'은 2014년 같은 게임사가 출시한 '레기온즈'와 비슷한 게임성이 지적된 끝에 2년만에 서비스를 종료했고, '덴마'와 '덴신마'는 부실 운영 등 여러 비판에 시달린 끝에 각각 출시 후 2년, 1년만에 서비스를 종료했다.
'덴마 유니버스' 플레이 화면 예시 이미지. 사진=반지하게임즈이미지 확대보기
'덴마 유니버스' 플레이 화면 예시 이미지. 사진=반지하게임즈

'덴마' IP가 모바일 시장에서 몇 차례 고배를 마신 가운데 모바일 게임 스타트업 반지하게임즈가 도전장을 던졌다.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 '서울2033'으로 널리 알려진 반지하게임즈는 '덴마'를 SF를 배경으로 한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 '덴마 유니버스'로 재해석했다.

웹툰 IP 게임 기반 공모전 '네이버웹툰 게임 챌린지'가 열린 지난 2월 처음 공개된 '덴마 유니버스'는 현재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정확한 출시 일정에 관해 반지하게임즈 관계자는 "이달 중순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마무리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덴마 유니버스'에서 이용자는 '카피'라는 퀑(덴마 세계관의 초능력을 일컫는 말)을 지닌 채 태어나 우주 물류 배송업체 '실버퀵'에서 일하는 주인공 역을 맡아 '덴마', '아델', '야와', '제트' 등 원작 속 인물들을 만나게 된다.

반지하게임즈는 앞서 '골방환상곡'으로 유명한 웹툰 작가 워니와 협업, '연차 사유: 히어로'를 선보인 데 이어 두번째로 웹툰 관련 게임을 선보이게 됐다.

이유원 반지하게임즈 공동 대표는 "반지하만의 독특한 감성으로 재해석한 '덴마'가 많은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많은 분들이 즐겁게 플레이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