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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테슬라 주식 10% 보유냐 매도냐 결정해 달라” 트위터서 투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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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테슬라 주식 10% 보유냐 매도냐 결정해 달라” 트위터서 투표 진행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 시각) 수백만 명의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자신이 보유한 테슬라 지분의 10%에 대한 미래를 결정해 달라는 설문을 올렸다고 CNBC가 보도했다.

머스크의 이런 트위터 설문은 최근 공정한 세금 납부를 회피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 지지자들의 의견을 따르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6월 미국의 탐사보도매체 프로퍼블리카는 머스크와 제프 베이조스 등 미 최상위 부자 25명이 연방소득세는 쥐꼬리만큼 내거나 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트윗에서 ″최근에는 미실현 이익이 조세 회피 수단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래서 저는 테슬라 주식의 10%를 매각할 것을 제안한다. 당신은 이것을 지지합니까?”라고 올렸다.
그는 트위터 사용자가 ‘예’ ‘아니오’로 투표할 수 있도록 투표기능을 추가했다.

머스크는 “어떤 식으로든 이 여론조사 결과를 따를 것”이라며 “참고로 저는 현금 급여나 상여금을 아무데서나 받지 않는다. 주식만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세금을 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주식을 파는 것뿐이다”라고 트위터에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머스크는 회사 발행주식의 약 22.4%를 소유하고 있다.

프로퍼블리카는 전통적인 급여 소득에 의존하는 대부분의 미국인과 달리 억만장자들은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는 세금 회피 전략으로부터 종종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상위 부자의 소득은 거의 주식이나 부동산과 같은 자산인데, 이러한 자산은 팔아서 양도 차익을 보지 않는 이상 과세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편 투표결과는 오전 6시 37분 현재(한국 시각) 97만여 명이 참여해 찬성 54.4%, 반대 45.6%로 찬성이 앞서가고 있다.

일론 머스크 트위터. 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 트위터.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