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화된 2009년 도입 초기 모델 중심... 시스템 신뢰성 및 수명 연장에 집중
웨스트 코스트 익스프레스·시버스 터미널도 현대화... 지역 교통망 대개편
웨스트 코스트 익스프레스·시버스 터미널도 현대화... 지역 교통망 대개편
이미지 확대보기9일(현지시각) 지역 교통 당국인 트랜스링크(TransLink)는 2009년 도입된 현대로템 제조 초기 열차들의 성능 개선과 수명 연장을 위한 리노베이션 계획을 발표했다.
◇ 노후화된 '한국산 열차'의 재탄생... 편의 기능보다는 성능에 집중
이번 리노베이션의 주 타겟은 2009년 캐나다 라인 개통 당시 도입된 현대로템 사의 2량 편성 열차 20대(총 40량)다.
지난 15년간 높은 승객 밀도와 과도한 사용으로 노후화가 진행됨에 따라, 트랜스링크는 차량 내부 시스템과 주요 부품을 대대적으로 교체해 시스템 신뢰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다만, 승객들이 체감할 만한 화려한 편의 시설 추가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트랜스링크 대변인은 "이번 업그레이드는 열차 통신 시스템 개선과 부품 교체 등 운영 안정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최근 엑스포 및 밀레니엄 노선에 도입된 마크 V(Mark V) 열차의 LCD 실시간 지도와 같은 기능은 추가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스카이트레인 세대교체 가속... 2029년까지 마크 V 235량 도입
캐나다 라인의 개보수와 별개로 엑스포와 밀레니엄 노선은 신형 마크 V 열차로의 전환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2025년 하반기 첫 운행을 시작한 마크 V 열차는 2029년까지 총 235량(47대)이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 신세대 열차는 기존 마크 III 대비 수용 인원이 25% 늘어난 5량 편성으로, 갈수록 증가하는 대중교통 수요를 감당하게 된다.
이에 따라 1980년대부터 운행된 최고령 모델인 마크 I은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퇴역하며, 2000년대 도입된 마크 II 열차 역시 2030년대 초반을 기점으로 운영을 중단할 계획이다.
◇ 육로와 해로 망라하는 '트랜스링크 2026-2030' 현대화 플랜
트랜스링크의 현대화 작업은 철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웨스트 코스트 익스프레스는 광역 통근 열차의 기관차와 객차 개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현재 3대의 개조 기관차가 운행 중이며, 2027년 봄까지 전체 함대의 현대화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버스(SeaBus) 페리는 터미널 현대화 업그레이드가 계획되어 있다. 워터프론트 역 스카이워크의 환기 장치와 노후된 비상 출구 램프 등 핵심 운영 장비를 교체해 승객의 안전과 흐름을 개선할 방침이다.
2024년 9월 웨스트 코스트 익스프레스의 모든 연료를 재생 가능 디젤로 전환한 데 이어, 오프와이어 주행이 가능한 신형 트롤리 버스 262대 도입도 앞두고 있다.
트랜스링크 CEO 케빈 퀸은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용적인 개선을 통해 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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