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허츠 글로벌 홀딩스는 8일(현지시간) 밤 공모 주식 발행 규모와 발행가를 모두 상향조정했다.
그러나 9일 첫 거래에서 허츠 주가는 공모가 대비 10% 가까이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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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발행으로 13억 달러 조달
공모주 발행 규모는 지난주 예고했던 3710만주보다 20% 많은 4452만주, 발행 가격은 당초 목표가 최고치인 주당 29 달러로 정했다.
지난해 허츠가 파산보호에 들어간 뒤 지분을 인수한 쿠거 캐피털, 오크트리 캐피털 매니지먼트 등 기존 주주들은 새 공모가와 발행 규모를 통해 13억 달러 자본을 추가로 조달했다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고했다.
허츠는 발행된 공모주 가운데 1030만주를 공모 주간사로부터 모두 3억 달러에 다시 사들일 계획이다.
허츠는 지난해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미국이 봉쇄에 들어간 뒤 급속히 사정이 악화해 2개월 뒤인 지난해 5월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파산 보호 신청 뒤 곧바로 나스닥 거래소에서 상장폐지된 허츠는 한동안 거래 자체가 중단됐다가 지난해 10월부터 장외시장(OTC)에서 거래되기 시작했다.
9일 나스닥 재상장을 앞두고 허츠 주식은 8일을 끝으로 장외시장 거래도 마무리했다. 마감가는 주당 32.62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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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즈 CEO 취임 이후 재도약
허츠는 미 경제가 팬데믹 충격에 빠졌을 때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업체 가운데 하나다.
주로 공항에서 여행객이나 출장에 나선 이들에게 자동차를 빌려주는 것으로 운용되는 허츠를 비롯한 자동차 임대업체들은 팬데믹 봉쇄 속에 영업이 중단됐다.
이후 봉쇄가 풀렸지만 한동안 항공여행이 바닥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허츠 등도 덩달아 개점휴업 상태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후 백신 접종 확대 등에 힘입어 팬데믹이 잦아들면서 전기가 마련됐다.
올 6월 허츠는 파산보호에서도 졸업했다.
허츠가 새삼스레 시장의 주목을 받은 것은 지난달 포드 CEO 출신인 마크 필즈를 신임 CEO로 영입하면서다.
필즈 CEO는 지난달 25일 테슬라 모델3 세단 10만대를 내년말까지 들여오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해 테슬라 주가 폭등을 불렀다.
장외시장에서 허츠 주가도 뛰었다.
필즈는 또 테슬라에서 10만대를 들여오면 이 가운데 절반인 5만대는 차량공유업체 우버에 임대하고, 테슬라를 사들이면서 불필요해지는 내연기관 자동차들은 온라인 장터 카바나를 통해 매각하기로 했다.
그러나 테슬라 10만대 도입 계획은 아직 불확실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아직 두 회사가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았다고 밝혀 허츠가 제시한 가격에 불만이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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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츠는 어떤 회사
배런스에 따르면 1918년 출범한 허츠는 전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렌터카 업체 가운데 하나다.
산하에 허츠를 비롯해 달러, 쓰리프티 등의 브랜드를 운용 중이다.
미국, 아프리카, 아시아,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카리브해, 유럽, 중남미, 중동 등 전세계 곳곳에 직영점, 프랜차이즈 등을 운영하고 있다.
산하 허츠 카 세일즈를 통해 자동차도 판매한다.
한편 허츠의 재상장 첫 거래는 신통치 않았다.
공모가에 비해 주당 2.83 달러(9.76%) 폭락한 26.17 달러에 첫 거래를 마쳤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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