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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베트남 현지매체 CafeBiz등에 따르면 한국의 사모펀드(PE)들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 벤처캐피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베트남이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국가다.
한국의 스틱 인베스트먼트는 최근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티키의 시리즈 E 투자에 참여키로 했다. 티키는 시리즈 E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약 2억 5800만 달러를 조달하여 회사의 가치를 거의 10억 달러로 끌어올렸다.
이번 자본조달에는 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그 로스 펀드도 보험사 AIA, 대만 모바일, 유안타 펀드와 함께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틱 인베스트먼트는 미래 에셋-네이버 아시아 그로스 펀드, LB 인베스트먼트, 라인 벤처스와 함께 인도네시아 온라인 배송 서비스 해피프레시(HappyFresh)에 3300만 달러를 공동 투자하는 국내 사모펀드 중 하나다. 인구가 많고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인도는 한국 사모펀드의 매력적인 목적지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 투자 프라이빗 이쿼티는 베트남 최대 식음료회사인 마산그룹에 2억 달러를 투자해 회사 지분의 2~3%를 보유하게 됐다.
IMM 인베스트먼트도 2018년 마산그룹에, 2019년에는 빈그룹에 SK그룹과 함께 투자했다.
프레퀀(Preqin)보고서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10개국의 사모펀드 및 벤처 캐피털 시장은 지난 5년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동남아로 유입되는 사모펀드 및 벤처 캐피털은 370억 달러로 2015년 170억 달러보다 117% 증가했다.
따라서 인구가 많고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동남아시아는 한국 사모펀드가 안정적인 투자 수익을 창출하기에 이상적인 장소로 간주된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