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인근 테일러시에 반도체 파운드리 제2 공장을 신설하면서 오스틴 북쪽의 부동산 경기가 호황이다.
미국 매체 오스틴비즈니스저널은 22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170억 달러(20조원)를 투자해서 설립한다는 반도체 공장 주변 테일러시의 고속도로 79번 구간을 비롯해 관련 시설들이 들어설 것을 예상한 부동산 경기가 호황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전자의 대형 산업시설이 들어서면서 연관된 기술 부대 시설과 함께 공장 근무자들의 주거 공간, 복합 용도 부동산 및 상업 공간이 자연스럽게 형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테일러시에서 서쪽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는 대부분은 농지와 가끔 자동차 판매점이 있지만 지역의 부동산 경기 상승세는 후토 외곽에서 뚜렷하다. 이미 2개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1,486에이커(601만3618㎡)의 메가사이트와 750에이커(303만5142㎡)의 RCR 테일러 물류단지와 동쪽으로 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미래 산업 단지다.
오스틴에서 북동쪽으로 48킬로미터 떨어진 길게 이어지는 회랑인 35번 주 고속도로, 텍사스주 130번 고속도로 및 평행하게 이어지는 유니온퍼시픽 철도 노선으로는 개발되지 않은 토지가 아직 많이 있다.
오스틴의 도시 지역 개발에는 삼성전자의 공장 신설 외에도 5억5천만 달러(6556억원) 규모의 칼라하리 리조트 및 컨벤션 센터, 라운드록의 110에이커(44만5154㎡) 면적의 3억 달러(3576억원) 규모 미하우스 복합 용도 프로젝트, 오스틴 북서부의 새로운 애플 캠퍼스 및 이스트 오스틴의 테슬라 기가 텍사스 공장 등이 현지 부동산 경기를 상승시키고 있다.
자동차 제조업인 테슬라 공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하이테크 기업이나 서비스업체이고 기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윌리암슨카운티에 위치하는 만큼 신규 기업들의 진입 편의도 좋은 편이다. 테슬라 역시 실리콘밸리에서 본부를 이전하는 만큼 텍사스가 미래 산업의 새로운 중심지가 될 가능성도 엿보인다.
플로리다에 소재한 부동산 회사 보이드컴퍼니의 존 보이드 주니어 대표는 “삼성의 새로운 공장이 오늘날 칩에 의존하는 산업 유형의 새로운 무게 중심이 될 수 있다”면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회사가 위치한 댈러스에서 북쪽으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셔먼에 반도체 제조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보이드 대표는 “텍사스가 반도체 산업에서 국가를 선도한다는 점에서도 주목받는 지역”이라면서 “오늘날 공급망 위기를 감안할 때 전 세계적으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hy@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