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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전동화 전환추진...강성 노조에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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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전동화 전환추진...강성 노조에 딜레마

2026년까지 전기차 13개 차종으로 확대 ...170만대 생산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 본사 사옥.출처=자료사진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 본사 사옥.출처=자료사진
현대차그룹은 2026년 전기차 글로벌 연간 판매 목표를 기존 100만대에서 170만대로 상향 조정하는 등 공격적으로 전동화 전환에 나서고 있다.

2026년까지 전기차 라인업을 13개 차종으로 늘린다는 목표 아래 전기차 생산 설비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에도 5년간 약 8조원을 투자해 전기차 생산 설비 확충과 UAM(도심항공교통)·로보틱스·자율주행 등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현대차 노조는 미국 투자 계획이 결정되자 이에 강력히 반발하며 친환경차 생산시 국내 공장 우선 배치와 일자리 유지를 확약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 기아차 27대, 새 지부장 선출


26일 기아에 따르면 전날 열린 금속노조 산하 기아차지부 27대 임원(지도부) 선거 2차 결선 투표 결과 기호 1번 홍진성 후보가 새 지부장으로 당선됐다.

기아 노조 내부에서도 강성으로 분류되는 홍 당선인은 고용안정과 기존 임금체계인 시급제에서 잔업(OT) 30시간을 기본 적용하는 '완전월급제'를 2대 우선 해결 과제로 제시했다.

앞서 현대차 노조 역시 앞서 지난 8일 안현호 후보가 지부장에 당선되며 강성 노조가 들어선 상태다.

1998년 현대차 정리해고 반대 투쟁을 이끈 안 당선인은 정년 연장과 4차 산업혁명 고용 대책 마련, 상여금 전액 통상임금 적용 등을 제시했다.

관련업계는 “노사 협의를 통해 기업이 성장 발전을 해야 한다” 며 “ 무엇보다 기업이 성장해야 노동자의 권리도 보장되는 만큼 양측 모두 합리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덕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u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