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물·에너지·도시와 ESG 넥서스 실질 구현 원년 삼아야"
'디지털로 물관리 실현…물 특화사업통해 탄소중립 선도' 다짐
'디지털로 물관리 실현…물 특화사업통해 탄소중립 선도' 다짐
이미지 확대보기박재현 한국수공 사장은 3일 오전 신년사에서 “2022년을 ‘물·에너지·도시, 그리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넥서스를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원년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해 수공이 ESG경영과 친환경 전환 선도로 질적 변화를 이뤘던 것에 이어, 변화와 위기에 흔들림 없는 물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박 사장은 물 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수공의 역량 다지기를 위해 총 5가지의 주요 추진방향을 선보였다.
먼저 그는 디지털 기술로 다목적 댐과 강을 연결해 친환경 물길을 개방하고, 국가와 국민이 원하는 고품질 물을 생산·공급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섬진강 유역의 디지털 트윈을 5대강으로 확대해 댐·하천 통합관리 체계를 마련하며, 생태·문화·안전을 아우르는 댐 리노베이션으로 통합 물관리를 실현할 계획이다.
국가 상수도 전반의 혁신을 위해선 ▲전국 광역정수장으로 식품위생 수준 수돗물 공급 확대 ▲디지털 혁신기술로 차세대 상수도 체계 전환 ▲스마트물관리(SWM) ▲현대화사업 ▲유역수도지원센터 등을 실시할 계획이며, 초순수 분야에 도전해 국가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물로 특화된 신재생에너지의 탄소중립 시대 선도를 목표로 관련 사업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 사장은 “수상태양광 사업을 가속화해 ‘신재생에너지의 꽃’으로 키우고, 강원도 수열클러스터 조성을 중심으로 수열에너지를 민간·지자체로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K-water의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기반으로 그린수소 생산 및 유통에도 힘을 기울여 국가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물·에너지·도시 넥서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물관리 리더십 강화를 위한 교두보 확보에도 힘을 기울인다.
이 밖에도 박 사장은 “ESG경영을 고도화해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높이고, 국민 중심 물관리를 달성하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경영 전반에 ESG의 가치를 위해 국민과 소통으로 공감대를 높이고, 일자리 창출·공정계약 실천·안전경영 강화 등 사회적 가치를 핵심 가치로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강도 높은 청렴 윤리경영과 조직문화 개선으로 직원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즐거운 일터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올해 목표를 밝혔다.
조하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icho94@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