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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커 필라델피아 연은총재 ”올해 4차례 기준금리 인상 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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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커 필라델피아 연은총재 ”올해 4차례 기준금리 인상 적절“

3월 0.5%포인트 금리인상은 인플레 예상이상 악화될 경우 단행 가능성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총재.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총재. 사진=로이터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1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올해 4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는 것이 적절하며 공급망 문제 등 인플레이션 고공행진으로 이어지는 요인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보다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할 가능성도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하커 총재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현시점에서는 연내에 25bp(1bp=0.01%)의 금리인상을 4회 단행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인플레가 예상이상으로 악화하거나 연준이 예상한 이상으로 빠른 속도로 둔화한다라고 보는 것은 상당한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하커 총재는 3월에 50bp 금리인상을 실시하는 것을 지지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인플레가 현재 수준보다 상승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하락한다면 50bp 금리인상을 필요없다“고 답변했다. 그는 ”다만 인플레율이 급상승한다면 더 적극적으로 행동할 필요가 제기된다“고 말했다.

하커총재는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에 대해서는 정책금리가 1% 가까이 혹은 1.25%에 도달할 시점에서 보유채권의 축소에 착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자산축소의 과정은 지금까지와 비교해 급속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커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갖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