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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과 종목별 대응 필요한 구간"…삼성증권, 주간 추천종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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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과 종목별 대응 필요한 구간"…삼성증권, 주간 추천종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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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삼성증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미 연준의 파월 의장의 금리인상 지지로 글로벌 변동성이 증가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5일 주간 투자전략 보고서에서 지정학적 리스크와 매크로 이슈는 지난 1~2월과 같은 형태로 시장에 충격을 주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진단했다.

오히려 지금은 매크로 이슈에 매몰되기 보다는 업종과 종목별 대응이 필요한 구간이라는 것이다.
삼성증권은 주간 추천주를 리오픈/경기민감주, 모빌리티, IT를 각각 추천했다.

리오픈과 경기민감주로 휠라홀딩스·신세계인터내셔날·아이에스동서·대한유화를 꼽았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연일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 등 오미크론 변이가 먼저 확산되었던 국가들의 확진자 수는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주식 시장이 미래를 선반영 하기에 확산세가 꺾인 이후의 상황을 고려해 리오픈 업종의 비중을 유지했다.

특히 이번주는 대통령 선거와 중국의 양회 일정이 주식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주택 공급 확대정책의 수혜가 기대되는 건설과 중국 경기 부양책의 수혜가 기대되는 화학 등 경기민감주를 추천했다.

모빌리티 관련주로 LG에너지솔루션·SK이노베이션·기아·현대오토에버를 꼽았다.

최근 모빌리티 업종의 약세 원인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와 배터리 소재 가격 급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에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전기차 시장의 성장 그림은 명확하다는 것이다. 현대차그룹 은 지난주 CEO Investor Day에서 전기차 판매와 소프트웨어 매출 비중의 확대를 발표했다.

삼성증권은 2차전지 시장의 경우 수익성을 고민하는 성숙기가 아니라 성장 초입의 단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IT 분야에서는 SK하이닉스와 LG이노텍을 꼽았다.

반도체는 수율 문제와 경쟁사 공급 차질 이슈, 기판 등 고성능 IT 부품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데이터센터, 자동차 전장, AR/XR 기기, 폴더블 스마트 폰 등 전방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나는데, 기술과 자본 경쟁력으로 진입장벽이 구축된 한국 테크 기업들의 수익성 증가는 긍정적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