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주담대 영상 418만명 시청···흥행 청신호

카카오뱅크는 지난 10일 주택담보대출 상품 출시를 앞두고 선보인 영상을 418만명이 시청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새롭게 선보이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소개하는 영상은 고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실제 구현 화면으로 편리한 사용 모습을 표현했다.

카카오뱅크는 영상을 통해 비대면으로 친구와 카톡을 하듯 챗봇으로 메시지를 주고 받으면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하며 쉬운 대출로 소비자에게 어필했다.

카카오뱅크는 출시일인 22일부터 3월 7일까지 진행했던 주택담보대출의 예상 한도와 금리 확인 이벤트에는 186만명에 달하는 고객이 방문했으며, 한도 조회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은 20만명에 육박하며 주담대 상품 흥행 청신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매일 평균 약 7만명이 넘는 고객이 방문한 주택담보대출 페이지와 관련해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가능 대상 지역과 물건 등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은 금융 모바일 앱에서 일반화된 페이지 전환형이 아닌 룰베이스(Rule Based) 챗봇에 기반한 '대화형' 인터페이스가 특징으로 고객이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하면 서류 제출, 대출 심사, 실행까지 대화창에서 진행된다.

주택 구입자금 대출 한도는 최대 6억 3,000만원이며, 대출 금리는 최저 2.94% (변동금리, 10일 기준)으로 대출 기간‧거치 기간‧상환 방법에 따라 달라진다. 올해 말까지는 중도상환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