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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지정학적 리스크에 다우지수 0.69%↓...5주 연속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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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지정학적 리스크에 다우지수 0.69%↓...5주 연속 '부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일하는 트레이더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일하는 트레이더의 모습. 사진=로이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으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지면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5주 연속 하락했다.

11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0.69% 하락한 3만2944.19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1.3% 하락한 4204.31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8% 하락한 1만2843.81에 마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크렘린과 우크라이나의 회담에서 ”확실히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났다”고 말했다.그러나 휴전은 없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전략적 전환점’에 도달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러시아의 우선 교역 상대국 지위 중단을 촉구했고, 의회는 우크라이나 지원금 140억 달러를 담은 자금 지원 법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일주일 동안 다우지수는 2% 하락했다.

리우트홀드 그룹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짐 폴슨은 ”푸틴의 중단 협상과 관련한 우호적인 논평에서 나온 희소식일 가능성이 있지만 투자자들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는 전쟁과 관련된 주가 하락이 바닥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의 주식 및 계량분석 전략가인 사비타 수브라마니안은 “S&P 500의 12% 하락은 거품이 상당 부분 빠졌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에너지 가격이 다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미국 기준인 서부텍사스산 중질유는 2.9% 오른 배럴당 109달러 안팎을 기록했고 국제표준 브렌트유는 2.9% 오른 112달러 안팎을 기록했다. 원유 가격은 이번 주 초의 최고치에서 다소 벗어났다.

구리를 제외한 금속 가격은 하락했다.

팔라듐 선물은 온스당 2,803.50달러로 4% 하락했다. 농산물 가격이 혼조세로 돌아섰고 채권 수익률은 소폭에 그쳤지만 대부분 높았다.

일부 기술주들은 월요일 이후 약세를 이어갔다.줌 비디오는 5% 하락해 주간 손실을 거의 10%에 육박했다.메타플랫폼은 3.9% 하락하며 한 주 동안 6.2% 하락했다.

뉴욕증시의 11일(현지시각) 주요종목 마감현황은 같다. (주가단위 : 달러)

애플 154.73 (2.39%↓), 마이크로소프트 280.07 (1.93%↓), 알파벳 CLASS A (voting) 2597.41 (1.93%↓), 아마존 닷컴 2910.49 (0.88%↓), 테슬라 795.35 (5.12%↓), 버크셔 해서웨이 Class A 489802 (0.41%↑), 엔비디아 221 (2.46%↓), 타이완 반도체 제조 101.41 (2.45%↓), Meta Platforms 187.61 (3.89%↓), UnitedHlth Grp 482.87 (1.45%↓), 존슨앤드존슨 169.35 (0.18%↓), 비자 196.71 (0.64%↓), 제이피모간체이스 128.89 (2.25%↓), 월마트 142.07 (0.39%↓)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