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유럽 최대 자동차시장인 독일에서 미국의 테슬라가 신차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모델3과 모델Y가 굳건한 판매실적을 이어가고 있어서다.
유럽 생산기지로 완공한 베를린 외곽의 기가팩토리4가 뒤늦게 최근 사용승인을 받아 아직 가동에 들어가기 전의 상황임에도 낸 성적이어서 테슬라의 향후 유럽 진출 행보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전기차 전문매체 테슬라라티는 분석했다.
◇獨 연방도로교통청 “테슬라 신차 등록건수 21%로 1위”
14일(현지시간)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독일 연방도로교통청(KBA)은 이날 펴낸 보고서에서 지난달 기준 전기차 신차 등록현황을 발표했다.
테슬라라티는 “3위를 차지한 피아트 500의 등록건수는 1392건으로 전체 대비 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테슬라와 나머지 브랜드의 격차가 거의 하늘과 땅 차이라는 점이 주목된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 결과가 이목을 끄는 이유는 피아트가 전달 조사에서는 1위를 차지했으나 이번에는 3위로 밀려났다는 점이다. 피아트는 프랑스계 다국적 완성차 제조업체 스텔란티스 계열의 브랜드.
4위 자리는 1312건을 기록해 현대 코나가 차지했다. 전체 전기차 신차 등록건수에서 현대 코나가 차지한 비중은 피아트 500과 동률이었다. 현대 아이오닉5도 948건을 기록해 9위에 올랐고 기아 e니로는 554건으로 19위를 기록했다.
5위는 1101건을 기록한 르노 조(4%), 6위는 1033건을 기록한 폭스바겐 ID.4(4%), 7위는 1023건을 기록한 폭스바겐 ID.3(4%), 8위는 974건을 기록한 BMW i3(3%)이 각각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가팩토리4서 모델Y 출고하면 테슬라 지위 더 견고해질 듯
이미지 확대보기반대로 1월 조사에서 테슬라 모델3의 신차 등록건수는 277건, 모델Y는 142건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한달 사이에 순위에 커다란 변동이 일어난 셈이다.
테슬라라티는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3과 미국내 테슬라 공장의 생산량을 늘려 독일로 공수한 차량이 크게 늘어난 것이 테슬라가 독일에서 1등을 차지한 가장 큰 배경으로 보이지만 유럽 시장과 관련해 테슬라의 향후 전망을 더욱 밝게 하는 대목은 그만큼 독일 시장에서 테슬라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탄탄하다는 사실이 2월 기준 신차 등록건수를 통해 확인됐다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테슬라라티는 모델Y를 집중 생산할 예정인 기가팩토리4가 이달 22일 모델Y 출고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한 뒤 모델Y 양산에 본격적으로 들어갈 계획이라는 점에서 3월 이후 신차 판매 전망에도 매우 강한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