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형 뱅킹 기반 다양한 금융 인프라 연계할 것”
이미지 확대보기KB증권은 지난 2019년 디셈버앤컴퍼니·쿼터백과 제휴해 국내 최초 Open-API 기반 비대면 투자일임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디지털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퀀팃과 이번 제휴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퀀팃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의 자회사로 금융분야에 특화된 빅데이터 기반 AI투자전략 플랫폼 ‘Finter’를 보유하고 있다. 또 현재 코스콤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글로벌 자산배분 알고리즘 3개를 보유 중이다. 전체 테스트베드 알고리즘 200여개 중 위험대비 초과수익률을 나타내는 지표인 샤프지수는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중 자문·일임 라이선스 취득 후 KB증권과 고객대상 비대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KB증권은 퀀팃에서 출시 예정인 AI기반 자산관리 플랫폼에 당사의 서비스형 뱅킹 인프라를 적용할 예정이다. 서비스형 뱅킹은 금융기관이 라이선스가 없는 핀테크 등 비은행 기관에 금융 관련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자체 구축한 서비스형 뱅킹 플랫폼으로 퀀팃과 비대면 계좌개설뿐 아니라 주식주문, 대용량조회 등 투자일임 서비스에 필요한 다양한 금융 인프라를 연계할 계획이다.
KB증권 장승호 디지털혁신본부장은 “KB증권의 금융인프라와 퀀팃의 기술력이 만나 투자자들이 자산관리 서비스를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신사업 관련 제휴업체들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해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상생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증권은 지난해 9월 구축한 서비스형 뱅킹 플랫폼을 지속해서 개발·관리하고 있으며, 추후 고도화해 제휴 핀테크사들에 더욱 친화적인 플랫폼으로 진화시킬 예정이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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