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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 해서웨이, HP 11.5% 지분 5조1500억 원에 매입…HP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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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 해서웨이, HP 11.5% 지분 5조1500억 원에 매입…HP 주가 급등

버크셔 해서웨이는 HP의 지분 11.2%를 5조1500억 원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버크셔 해서웨이는 HP의 지분 11.2%를 5조1500억 원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PC·프린터 제조업체 HP의 11.4% 지분을 약 42억 달러(약 5조1500억 원)에 매입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HP의 주가는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다.

8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HP 주식 1억2100만 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1110만 주를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7일 HP의 주가는 5.15달러, 즉 14.8% 오른 40.06달러로 마감했다.
버크셔가 해서웨이가 신규 지분 취득을 공개할 때면 해당 기업의 주가는 종종 오른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애플의 지분을 1612억 달러(약 197조5500억 원)에 매입한 후 기술 회사에는 투자하지 않고 있다.

HP는 성명에서 "버크셔 해서웨이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투자자 중 하나이며 우리는 그들을 투자자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HP는 2015년 휴렛패커드에서 분리되었으며, 사람들이 집에서 일하고 교육받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함에 따라 증가하는 수요의 혜택을 받고 있다.

HP는 지난 달 오디오 및 비디오 액세서리 제조업체인 폴리(Poly)를 17억 달러(약 2조800억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모닝스타의 애널리스트 마크 캐시는 HP가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를 통해 주주들에게 적극적으로 자본을 돌려주고 있기 때문에 HP가 버크셔 해서웨이에 어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캐시는 "HP는 높은 속도로 성장하기 어려운 내구성 있는 시장에서 운영되기 때문에 마진과 수익률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주주들에게 보상을 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