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고려대와 개인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 '앞장'

토스가 고려대학교와 손잡고 개인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24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과 개인정보보호 역량강화 및 개인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업무협약을 통해 토스는 고려대의 개인정보보호 관련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인정보보호 환경 조성,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개인정보보호 예비 전문가들의 현장실습 및 인턴십 프로그램도 지원할 방침이다.

당초 토스는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정보보호 시스템 운영능력을 인정받아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ISO/IEC 27001 및 ISO/IEC 27701을 취득하기도 했다.
ISO/IEC 27001은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표준 정보보호 인증 중 하나로 현장실사를 통해 정보보호정책, 물리적 보안, 정보 접근 통제 등 심사를 통과해야 인증이 부여된다.

여기에 토스는 전 계열사의 보안을 24시간 관리하는 '통합보안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화이트해커로 구성된 보안기술팀은 외부 공격을 사전 방어하면서 보안트렌드에 맞춘 방어 전략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신용석 토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이번 MOU를 통해 개인정보보호 전문 인력 육성과 핀테크 산업의 개인정보보호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역삼동 토스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승건 토스 대표, 신용석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를 비롯해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이상진 원장, 동대학원의 권헌영 교수, 윤상필 박사 등이 참석했다.


신민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o63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