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대표적인 ‘도지코인 예찬론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경영하는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사업에도 도지코인을 결제수단으로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간) 밝히면서 도지코인 띄우기에 나섰다.
테슬라가 지난해 12월 도지코인을 테슬라 관련 제품의 결제 수단으로 채택한다고 밝힌 데 이어 스페이스X와 관련한 제품에 대해서도 도지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채택하겠다는 것.
암호화폐의 일종인 도지코인은 유명한 ‘밈’에 기반한 코인으로 머스크가 공개적으로 지지 입장을 밝히면서 폭등한 대표적인 코인이다. 일본 시바견을 마스코트로 사용하는데 머스크가 이를 전세계적으로 퍼뜨리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한 주인공이다.
그러나 머스크가 예상하지 못한 인물로부터 비판에 직면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다름 아니라 도지코인을 공동개발한 잭슨 팔머가 머스크에 행보에 정면으로 제동을 걸고 나섰기 때문.
머스크도 물러서지 않고 강하게 반박하면서 두 사람 사이에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팔머 “백만장자 꿈꾸는 사람들 상대로 사기 행각”
이미지 확대보기지난달 30일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국적의 팔머는 이날 호주 온라인 매체 크라이키와 가진 인터뷰에서 가상화폐 등과 관련해 이야기하던 중 “머스크는 도지코인의 거래와 관련한 기본적인 코드 규칙(채굴, 거래 규정, 커넥션 등)도 취급할 줄 모르면서 도지코인을 예찬하고 띄우기 하고 있는 사기꾼”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몇 년전 트위터 게시물에서 사기성 암호화폐를 잡아내는 봇을 개발해 트위터를 애용하는 머스크에게 이용해볼 것을 추천했으나 머스크는 사용법을 몰라 난감해 하는 모습을 경험한 적이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팔머는 “테슬라가 독자적으로 개발했다는 자율주행 기술을 과장하고 있는 것에서 잘 알 수 있는 것처럼 머스크는 뭐든지 잘 아는 것처럼 행동하는데 재능이 있다”고 비꼬기도 했다.
팔머는 미국의 편집소프트웨어 전문업체 어도비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다 지난 2013년 빌리 마커스와 함께 도지코인 재단을 설립한 도지코인의 아버지다. 그러나 2015년부터 입장을 바꿔 암호화폐 업계와 관계를 끊고 암호화폐 반대론자로 돌아섰다.
그는 또 암호화폐 시장에 겨울이 닥치고 있다는 징후가 최근 잇따라 나타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이른바 ‘암호화폐 겨울’이 오고 있는데도 암호화폐 시장에 여전히 많은 돈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볼 때 앞으로 언젠가 엄청난 규모로 거품이 꺼지는 날이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머스크 “도지코인 개발 주역 맞는지도 의심”
이미지 확대보기머스크도 팔머의 원색적인 비난을 좌시하지 않았다.
머스크는 팔머의 인터뷰 기사가 나온 바로 다음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리 애들이 12살 때 개발한 코드가 팔머가 나한테 보내준 스크립트보다 더 나았다”며 기본적인 코딩도 잘 모른다는 팔머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팔머의 주장대로 그가 내게 전해준 스트립트가 그렇게 좋은 것이었다면 왜 전세계인이 아직 이용하지 않고 있으며 트위터가 채택하지 않았겠느냐”며 이같이 주장했다. 머스크는 팔머를 한마디로 ‘어리석은 인간’으로 규정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이어 “팔머는 도자신이 지코인의 코딩을 단 한줄도 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밝힌 적이 한번도 없다”고 주장해 팔머가 도지코인을 실제로 개발하는 과정에 참여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팔머는 물론 IBM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의 마커스도 도지코인 사업에서 손을 뗀 상황이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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