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매디슨의 리지 유니버시티 골프클럽(파72·7083야드)에서 끝난 PGA 챔피언스투어 아메리칸 패밀리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총상금 240만 달러) 최종일 3라운드.
차이디는 이날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쳐 6타를 줄이며 추격한 톰 퍼니스 주니어(미국)를 1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36만 달러(약 4억6000만원).
차이디는 1980년 창설된 PGA 챔피언스투어에서 태국선수 최초로 우승했다.
태국에서 군 생활을 하다가 30세에 '늦깍이' 프로가 된 차이디는 DP 월드투어(구 유러피언투어)에서 8승, 아시안투어 13승을 올렸다.
차이디는 2000년 한국오픈과 2009년 역시 국내에서 열렸던 유러피언투어 겸 아시안투어 대회 발렌타인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차이디의 수제자인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회원 김수현은 서초동 펀앤골프 아카데미에서 골프교습가로 활동하고 있다. 김수현은 주니어시절 이상 태국에서 차이디에게 골프를 배워 프로에 입문했다.
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