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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MMORPG '테일즈위버' 19년 만에 후속작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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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MMORPG '테일즈위버' 19년 만에 후속작 나온다

'테일즈위버: 세컨드 런' 日서 25일 CBT 개시…연내 출시 예정

'테일즈위버: 세컨드 런' 이미지. 사진=넥슨이미지 확대보기
'테일즈위버: 세컨드 런' 이미지. 사진=넥슨
넥슨은 출시 19년차 MMORPG '테일즈위버' 시리즈의 정식 후속작 '테일즈위버: 세컨드런'을 오는 25일 일본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통해 공개한다.

이번 CBT는 일본 안드로이드OS와 iOS에서 각 1만명씩 총 2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신청 기한은 오는 20일까지이며, 테스트는 25일부터 다음달 8월 1일까지 진행된다.
'테일즈위버: 세컨드 런'은 넥슨이 지난 2016년 개발 사실을 공개한 가칭 '테일즈위버M(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게임으로, 장르는 원작과 같은 MMORPG다. 원작 '테일즈위버'는 전민희 작가의 판타지 소설 '룬의 아이들' 세계관을 기반으로 지난 2003년 PC MMORPG로 출시됐다.

김대훤 넥슨 신규개발본부장은 "세컨드 런은 넥슨이 일본 시장을 겨냥해 본격적으로 개발한 첫 타이틀"이라고 밝혔다. 넥슨 본사 외에도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지난해 초 모바일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를 일본 시장에서 먼저 출시해 애플 앱스토어 매출 10위권,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톱5 안에 들기도 했다.

넥슨은 이번 CBT를 마무리한 후, 올해 안에 '테일즈위버: 세컨드 런'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정확한 출시일은 물론,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서비스할지, 일본에서 먼저 서비스하게 될지 역시 명확히 정해지지 않았다.

CBT에 관해 넥슨 측은 "게임성에 관한 전략적 판단을 통해 일본에서 '테일즈위버: 세컨드런' 테스트를 먼저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어느 지역에 어떻게 출시할 지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이후 다른 국가에서도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