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노뱅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은 최근 뉴욕타임스 기고에서 암호화폐 시장이 '포스트모던 피라미드 방식'으로 변했다고 지적했다.
마켓 인사이더는 13일(현지시간) 과거 디지털 자산을 '새로운 서브프라임'이라고 불렀던 암호화폐 비평가인 크루그먼은 업계가 아직 실물 경제에 유용한 제품을 개발하지 않고 있으며 대신 첨단 기술과 존경받는 제품으로 성공적으로 마케팅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크루그먼은 그는 내가 보기에 암호화폐는 일종의 포스트모던 피라미드 구조로 발전했다"고 썼다. 이어 "산업은 테크노바블( technobabble )과 자유지상주의의 조합으로 투자자들을 끌어들였고, 그 현금 흐름의 일부를 신용에 대한 환상을 사는 데 사용했고, 이로 인해 훨씬 더 많은 투자자들을 끌어들였다. 그리고 얼마 동안, 위험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사실상, 규제하기에는 너무 커졌다"라고 적었다.
총 암호화폐 시가총액 지난해 11월 최고치인 3조 달러에서 7월 13일 현재 9000억 달러 수준으로 주저 앉았다.
크루그먼은 지난주 라엘 브레이너드(Lael Brainard) 연준 부의장의 연설을 언급하면서 최근 암호화폐 매도가 '암호화폐 금융 시스템의 심각한 취약점'을 조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탈중앙화된 통화가 그 공간을 종종 사기, 돈세탁, 기타 금융범죄의 은신처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결제 앱 벤모(Venmo)와 현금 앱 디지털 화폐로 거래할 수 있다. 그리고 프린스턴 대학교, 하버드와 MIT와 같은 최고의 기관에서는 블록체인 과정을 제공한다.
그는 "왜 이러한 주류 기관과 사람들이 브레이너드가 분명히 밝혔듯이 매우 의심스러운 산업에 대해 은폐를 하고 있었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지금까지 연방정부는 몇 가지 초기 조치를 취했다. 지난 3월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정부의 감독을 일원화하는 암호화폐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리고 6월에 두 명의 상원의원이 규제의 틀을 정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브레이너드의 연설은 암호화폐가 여전히 성장하고 있음을 인정했지만 아직 기존 금융 시스템을 손상시킬 정도로 크지는 않았다.
이는 암호화폐가 경제 자체를 전복시키려고 위협하기 전에 현재와 같이 업계를 규제할 시간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브레이너드는 말했다.
이에 크루그먼은 "매우 좋은 조언이다. 연준과 다른 정책 입안자들이 이를 받아들이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폴 크루그먼은 2008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다. 그 전에 MIT 경제학 교수였으며 나중에는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2015년 6월 프린스턴 대학에서 은퇴했으며 그곳에서 명예 교수의 직위를 보유하고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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