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모건스탠리는 올해 인도의 GDP 성장 예상치를 기존의 7.6%에서 7.2%로 하향 조정했다. 앞서 인도 1분기의 경제 성장률은 4.1%로 지난 1년 동안 가장 낮은 수준으로 둔화했다.
인도 내년의 GDP 성장률에 대해 모건스탠리는 6.4%로 예측했다.
모건스탠리 외에 세계은행과 무디스도 인도의 연간 GDP 성장 예상치를 하향 조정했다.
전세계에서 급등하는 인플레이션율을 억제하기 위해 각국의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긴축하고 있는 가운데 인도준비은행(RBI)도 기준금리를 0.50%p 인상했다.
인도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6월에 7.01%로 하락했지만, 6개월 연속 7% 이상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RBI는 글로벌과 인도의 공급망 압력은 최고조에 달했고 앞으로의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점차적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RBI는 “본국의 공공채무 규모는 통제 가능하며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의 1년 동안 외채가 GDP에서 차지한 비중은 하락했다”고 밝혔다.
은행사와 신용평가사들은 인도의 GDP 성장 예상치를 하향 조정했고 경제학자들은 우려를 드러냈으나 인도 중앙은행인 인도준비은행(RBI)는 “인도의 경제 성장률은 세계 1위를 기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도의 거대한 소비 시장은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지만 외국인직접투자(FDI) 분야에서는 큰 진척이 없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인도의 FDI 비율은 3.4%에서 2.8%로 하락했다.
인도는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홀심(Holcim), 씨티뱅크, 포드, 테슬라 등은 인도의 높은 관세 등으로 인해 인도에서의 사업 규모를 축소하거나 투자 계획을 중단시켰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