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9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호세 알바레스 톨레도(Jose Alvarez Toledo)는 소송장에 테슬라가 오토파일럿(Autopilot) 또는 완전자율주행(Full Self-Driving)이라고 부르는 운전보조시스템과 비상제동시스템 등의 안전을 담보하지 않은 기술로 자율주행차라고 속여 시장에 서둘러 출시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톨레도는 "안전 기능이 되어야 할 비상제동시스템이 갑자기 의도하지 않은 제동 결함 발생 시, 무섭고 위험한 악몽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말까지 완전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하겠다고 약속했음에도 테슬라의 운전보조시스템 대한 대중들의 불만과 이와 관련된 규제당국의 정밀 조사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2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오토파일럿과 연계된 예상치 못한 브레이크 오작동 신고와 관련해 테슬라 차량 41만6000대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이번 소송의 원고들은 테슬라가 오토파일럿과 관련된 안전 위험을 부정하게 숨기고, 보증사항을 어겼으며, 불완전한 기능을 판매하여 부당하게 이익을 취함으로써 캘리포니아주 불공정경쟁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주장을 바탕으로 원고들은 차량 수리 비용 발생, 차량 가치 하락, 불완전 오토파일럿 기능에 대해 테슬라 측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