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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러시아 IT기업 얀덱스와 자율주행차 제어시스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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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러시아 IT기업 얀덱스와 자율주행차 제어시스템 만든다

현대자동차와 얀덱스가 자율주행차량 관련 MOU를 체결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자동차와 얀덱스가 자율주행차량 관련 MOU를 체결했다. 사진=로이터
현대자동차와 러시아의 IT 기업 얀덱스가 무인 자동차 부품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는 가운데 4등급과 5등급 자율주행차량의 제어시스템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해외 언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두 기업의 MOU 목표는 자율주행차량의 시제품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의 자회사인 현대모비스와 얀덱스는 자율주행을 위한 제어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이 협력이 음성·내비게이션 매핑 기술과 같은 다른 분야로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르카디 볼로시(Arkady Volozh) 얀덱스 최고경영자(CEO)는 "얀덱스의 자율주행차는 이미 모스크바·텔아비브·라스베이거스의 거리에서 성공적으로 주행하고 있으며, 자율주행차량이 어디든 확장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초기 기본 테스트에서 완전한 자율주행 서비스로 전환하는 데 2년이 걸렸다"고 밝혔다.

얀덱스는 자율주행차량 개발의 역사가 깊다. 얀덱스는 2017년부터 자율주행차 시제품 테스트를 시작해 2018년 중반 완전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얀덱스의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인 얀덱스 택시는 최근 몇 달 동안 아르메니아·벨라루스·에스토니아·핀란드·그루지야·이스라엘·코트디부아르·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라트비아·리투아니아·몰도바·세르비아·우즈베키스탄·러시아 등 15개국으로 확대되었으며 얀덱스는 4년 안에 운전대 없이 특정 도시에서 인간처럼 주행이 가능한 차량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도 얀덱스와 협력해 자율주행차량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2019년부터 주행관련 센서와 얀덱스의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자율주행차량 개발을 해왔으며 얀덱스는 러시아에서 현대자동차의 쏘나타100대에 자율주행 플랫폼을 얹어 자율주행차량을 러시아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자율주행차량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각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올해 초 10여 개 지역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출시한 중국의 바이두도 자율주행차량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스타트업 기업 옵티머스 라이드는 지난해 보스턴 지역에서 자율주행 클래스 4 차량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드라이브에이아이(Drive.ai)는 알링턴과 텍사스 프리스코로 사업을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