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애플은 이르면 올해부터 중국 당국이 지원하는 YMTC가 생산하는 낸드플래시를 중국 시장에서 판매하는 아이폰에 탑재할 계획이었다.
애플은 아이폰에 필요한 낸드플래시의 40%를 YMTC에서 조달할 방안을 검토해 왔다. 그러나 미국 당국이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규제 강화로 인해 애플은 결국 YMTC의 반도체 사용 계획을 포기했다.
미국 당국은 YMTC를 포함한 30개 중국 기업을 신뢰할 수 있는 검증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수출통제 명단에 올렸다.
찰스 슈머는 “YMTC가 화웨이에 제품과 기술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화웨이에 대한 제재의 효과가 제한적”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미국 상무부는 YMTC가 미국의 수출 제한을 위반하고 미국의 ‘블랙리스트’ 대상인 화웨이에 반도체를 공급하고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미국 당국이 중국에 대해 실시한 수출 통제는 중국의 기술과 군사적인 발전을 억제하기 위한 행동이다.
미국은 미국의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와 TSMC 등 해외 반도체 기업들은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중국으로 수출하거나 중국 첨단 반도체 생산에 서비즈·지원 등을 제공하는 것을 금지했다.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으로부터 향후 1년 동안 허가 없는 상태에서 반도체 장비를 중국 공장으로 운송할 수 있도록 면제를 받았다.
글로벌 파운드리업체 대만 TSMC도 향후 1년 동안 미국 반도체 제조 장비를 구매하고 중국에 있는 반도체 공장으로 운송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TSMC가 중국 난징에서 운영하는 공장은 22나노와 28나노를 생산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