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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의원의 정당한 의정활동 겁박하는 공공운수노조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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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의원의 정당한 의정활동 겁박하는 공공운수노조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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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숙자)는 서울시의원의 정상적인 의정활동을 겁박하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을 강력히 규탄하고, 사과와 재발방지를 요구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는 지난 23일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장태용 의원의 행정사무감사 중 발언 내용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고 심지어 사과문을 작성해 의원의 홈페이지와 SNS에 게재하라는 문서를 배포했다.

장태용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당시 전태일 열사의 뜻과 의의는 존중하지만, 특정 개인에 대한 기념관을 시민의 세금으로 계속 운영하는 것이 정당한지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전태일 기념관이 서울시 재정평가 ‘매우 미흡’ 평가를 받고, 인건비가 위탁예산의 50%에 가까우며, 전시사업과 일회성 행사사업이 과다해 방만한 운영을 하고 있다는 내용의 질의를 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는 장태용 의원의 질의를 △노동인권교육과 문화 사업에 대한 몰이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자극적으로 편집하는 악마의 편집이 콜라보를 이룬 저질 질의라고 폄하하면서, 전태일 기념관 방문 소감문과 질의내용에 대한 사과문을 작성, 의원 블로그와 SNS에 게재하라는 상식 이하의 요구를 했다.
이에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서울시의원은 선거를 통해 선출된 천만 서울시민의 대표자다. 서울시정을 견제, 감시하고 시민의 복리와 권익 증진을 위해 의정활동을 하는 것이 서울시의원의 권한이자 의무다”라며, “본인들의 유불리에 따라 의원의 정당한 의정활동을 폄훼하고, 조롱하듯이 사과문 양식까지 정해 제출을 요구하는 것은 반의회적이고 반민주주의적 폭거다”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이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차원의 반성과 사과, 재발방지를 촉구한다”며, “사과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위원회 차원의 강력히 대응을 할 것”을 밝혔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