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노 LVMH회장 1위 올라…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4위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CNN비지니스 등 외신들은 포브스의 실시간 억만장자 순위를 인용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테슬라 주가 부진과 트위터 인수 리스크로 보유자산이 반토막나면서 1위자리를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에게 빼앗겼다고 보도했다.
미 경제매체 포브스의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이날 머스크의 순자산은 3.9% 하락한 1813억 달러(약 237조원)를 기록해 세계 부자 랭킹 2위로 집계됐다.
반면 아르노 회장은 이날 순자산이 0.5% 하락했지만 1862억 달러(약 243조원)로 세계 1위 부자로 발돋움했다.
테슬라 주가는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후 하락이 가속화되며 올해 반토막 이상(58%) 추락했다.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테슬라 차량에 대한 수요가 하락한 점과 머스크가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테슬라 주가는 부침을 겪었다. 머스크는 440억 달러(약 57조원)의 인수대금을 조달하기 위해 테슬라 주식을 매각하거나 이를 담보로 대출금을 마련하기도 했다.
억만장자 순위에서 고탐 아다니 인도 아다니 그룹 회장은 1341억 달러로 3위를 기록했고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1138억 달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창업자(1081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한때 5위권 안에 자리를 잡았던 마크 저커버그 메타 창업자는 이날 순자산이 418억 달러를 기록해 26위로 밀려났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