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제3회 빅데이터 경진대회 ‘데이터, 문화가 되다’ 열어

NH투자증권[005940]이 제3회 빅데이터 경진대회 ‘데이터, 문화가 되다’를 성공리에 마쳤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대학생·대학원생들에게 금융 실무 데이터 분석 기회를 제공해 참신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찾고 디지털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 빅데이터 경진대회를 기획했다.

이번 대회는 ‘고객 분석을 통한 투자 큐레이션 개인화 콘텐츠 제안’을 주제로 여러 관점의 고객 분석을 통해 실제 고객 투자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 아이디어 수집을 목표로 진행됐다.

빅데이터 경진대회는 9월 8일부터 3개월에 걸쳐 진행됐고 국내외 90여개 대학 학생들이 지원했다. 30개 팀이 예선을 통과해 본선 대회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상위 6개팀을 대상으로 쇼케이스를 실시해 최종 수상팀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의 본선은 증권사 최초로 오픈한 클라우드 기반 외부 협업 플랫폼인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을 이용해 진행했다. 또 학생들에게 별도 데이터 반출 없이 클라우드 기반 분석 환경을 제공했다.

최종 대상은 중앙대 학생으로 구성된 ETFF팀이 받았다. 이들은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적용 및 고도화 분석 기반 추천 전략 기획안’이란 주제로 게이미피케이션에 의한 고객 데이터 수집과 거래 주식 종목 특성에 근거를 둔 맞춤형 ETF 추천, 고객 상황에 맞는 주식 명언을 내놓고 그에 적합한 종목 추천을 제안했다.

정영채 사장은 “참가팀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금융업 빅데이터를 활용해 당사가 고민하는 현안을 직접 경험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다양하게 보여줬다”며 “이들이 보여준 성과는 고객 서비스 개선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외부에 데이터와 분석 환경을 개방하여 데이터 활용 생태계를 확대하고 디지털 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수상은 한양대 학생들로 구성된 경자팀과 한국외국어대 학생인 밀키웨이팀, 장려상은 FBA팀, 청바지팀, 페이퍼스 SSU팀이 받았다. 수상팀에는 대상 1000만원, 우수상 500만원, 장려상 300만원의 상금이 제공된다. 대상‧우수상을 받은 팀은 23년도 IT‧Digital 직군 서류전형 면제, 체험형 인턴십 기회 등 특전을 받는다.


곽호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uckykh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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