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뉴욕 주식시장이 20일(현지시간) 5일만에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상승폭은 크지 않아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가 100포인트 미만 상승폭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0.01% 강보합 마감하는데 그쳤다.
시장 실적 지표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0.11% 올랐다.
14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 지속 전망 이후 거래일 기준으로 19일까지 하락한 뉴욕 주식시장은 이날 상승세로 출발했다가 이후 하락 반전했지만 막판에 상승세 흐름을 다시 회복했다.
그렇지만 일본은행(BOJ)의 사실상 금리인상 충격 여파로 분위기가 썩 좋지는 않았다.
다우지수는 전일비 92.20포인트(0.28%) 오른 3만3849.74, S&P500지수는 3.96포인트(0.10%) 상승한 3821.62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08포인트(0.01%) 오른 1만547.11로 강보합 마감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하락했다. 전일비 0.94포인트(4.19%) 내린 21.48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나스닥지수가 0.01% 오르는 강보합세로 마감했지만 기술주는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기술업종은 0.16%, 통신서비스업종은 0.72% 뛰었다.
에너지와 유틸리티도 각각 1.52%, 0.06% 올랐다.
산업업종은 0.14%, 소재업종은 0.65% 상승했고, 금융업종도 0.31%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S&P500 지수를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4개 업종은 이날도 하락했다.
재량적소비재는 1.13% 내렸고, 필수소비재는 0.02% 하락하며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보건 업종은 0.06%, 부동산 업종은 0.27% 내렸다.
주식시장이 상승 마감하기는 했지만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좋지는 않았다.
지난주 미 연준과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올린데다, 20일에는 BOJ가 10년물 일본국채 수익률 변동폭 상하한선을 확대하기로 하면서 사실상의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LPL파이낸셜 채권전략가 로런스 길리엄은 CNBC에 전세계 중앙은행 90% 이상이 올해 금리를 올렸다고 지적했다. 길리엄은 다만 이제 금리인상 사이클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는 점이 희소식이라면 희소속이라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호재 속에 상승세로 출발한 종목들이 하락 마감하거나 보합세로 장을 마친 경우가 많았다.
전기차 업체 루시드 그룹은 전날 장 마감 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로부터 15억달러 이상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혀 이날 급등세를 탔지만 이후 상승폭이 좁혀지며 결국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루시드는 전날과 같은 7.23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7.89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뒷심을 발휘하지 못했다.
전기트럭 업체 리비안 자동차는 3% 하락했다.
이날 캔터 피츠제럴드가 리비안을 분석 대상에 편입하면서 첫 의견으로 '매수'를 권고했지만 주가는 하락했다.
리비안은 전일비 0.63달러(2.86%) 하락한 21.40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는 8% 넘게 폭락했다.
이날 미즈호, 에버코어 ISI가 테슬라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특히 미즈호는 최근 애널리스트들의 단골 소재인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인수를 둘러싼 소란보다도 자동차 업계가 직면한 수요 둔화 우려를 중점적으로 부각시켰다.
테슬라는 전일비 12.07달러(8.05%) 폭락한 137.80달러로 미끄러졌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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