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MS는 리세션(경기후퇴) 가능성에 대비해 올해 1분기(1~3월)말까지 1만명 직원을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MS는 인력 구조조정에 동반한 비용으로 12억 달러를 추가로 지출할 방침이다.
MS의 직원 감축 규모는 전체 인력의 5%정도에 해당한다.인력구조조정 비용은 올해 4분기 실적 결산시 반영되며 주당 이익을 0.12달러 낮출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MS 주가는 약 1.4% 하락했다.
MS의 이같은 구조조정 계획은 실적 발표를 약 일주일 앞두고 나왔다. MS는 오는 24일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MS의 지난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그러나 순이익은 14% 감소하며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나델라 CEO는 이와 함께 "인공지능(AI)의 진보로 새로운 컴퓨팅의 큰 물결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그는 ‘전략적 분야’에서의 채용은 계속한다고 했다.
내달 초 실적 발표를 앞둔 아마존은 애초 알려진 것보다 감원 규모가 커졌다.앤디 재시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초 기업 소개 홈페이지에 올린 직원 대상 공지문에서 1만 8천 명을 정리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앞서 지난해 11월 기기 사업부·채용·리테일 부문 등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감원 규모가 1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는데 배 가까이로 늘었다. 이번 감축은 아마존 역대 최대 규모로 회사 측은 이날부터 직원들에게 해고 통보를 시작했다.
아마존의 지난해 3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와 비슷했지만,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최대 8% 성장해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내달 1일 4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메타플랫폼은 이미 지난해 말 1만1000 명에 대한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