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혼다, 3년 내 인도서 전기 SUV 출시 계획

글로벌이코노믹

혼다, 3년 내 인도서 전기 SUV 출시 계획

인도 뉴델리에서 전시된 혼다 SUV 모델 엘레베이트.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인도 뉴델리에서 전시된 혼다 SUV 모델 엘레베이트. 사진=로이터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혼다는 앞으로 3년 내에 인도에서 전기 SUV를 출시할 것이라고 야후뉴스가 1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혼다 인도 자회사가 뉴델리에서 신형 가솔린 SUV 엘레베이트를 출시하면서 앞으로 3년 내에 SUV 전기차 모델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인도에서 혼다의 전기 SUV 출시는 인도의 전기차 수요가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인도는 일본을 제치고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했다. 인도 자동차 제조업체협회에 따르면 인도가 3월까지 회계연도의 자동차 판매량은 485만대에 달했다.
인도 승용차 시장에서 스즈키의 자회자 마루티 스즈키의 점유율은 41%로 집계된 반면 혼다의 점유율은 2%에 불과했다. 지난 2020년 혼다는 생산과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인도에서 운영하는 두 공장을 합병시켰다.

혼다는 2040년까지 전 세계에서 판매한 신차에서 전기차와 연로전지차의 비중을 100%로 늘릴 목표를 삼고 있다.

스즈키는 2025년 3월 회계연도까지 인도에서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

인도 전기차 시장은 현지 자동차 제조업체인 타타모터스가 90% 가까이의 점유율로 주도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