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조만간 찾아올 신차 소식, 기대의 미래차 톱10

공유
0

조만간 찾아올 신차 소식, 기대의 미래차 톱10

실감 나는 전동화 미래, 콘셉트카로 보던 차들 출시 코앞으로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애스턴 마틴 발할라, 아우디 A6 e-트론, 벤틀리 EXP 100 GT 콘셉트, 지프 레콘, 쉐보레 실버라도 EV, 쉐보레 이쿼녹스 EV, 테슬라 로드스터, 혼다 프롤로그, 벤츠 EQG 콘셉트 사진=각사이미지 확대보기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애스턴 마틴 발할라, 아우디 A6 e-트론, 벤틀리 EXP 100 GT 콘셉트, 지프 레콘, 쉐보레 실버라도 EV, 쉐보레 이쿼녹스 EV, 테슬라 로드스터, 혼다 프롤로그, 벤츠 EQG 콘셉트 사진=각사
자동차는 항상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대해 기대를 하게 만든다. 한 해외 자동차 전문지에서는 조만간 우리 앞에 등장할 미래차 50선을 뽑았다. 이중 우리와 연관된 차만 다시 10여종 골라 소개해 본다. 제네시스 컨버터블 X, 포르쉐 일렉트릭 하이퍼카와 같은 기대는 하고 있지만, 출시 기약도 없는 TBD(To Be Determined) 콘셉트카들은 일단 제외했다.

애스턴 마틴 발할라(출시 일정:2024년)
본드카로 더 유명한 영국 자동차 브랜드 애스턴 마틴은 스포츠카를 넘어 하이퍼카 영역으로 들어섰다. 내년 초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애스턴 마틴 발할라는 미드십 V8 엔진을 탑재하고 최고출력 900마력을 뿜어낸다. 근육질의 파워트레인으로 제로백 3초대를 기록하는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M’의 신통방통한 기술들이 들어갔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아우디 A6 e-트론(출시 일정:2023년)

아우디 A6는 브랜드에서 가장 인기 차종인 데다가 전기차 버전으로 나오게 되는 세단 타입 A6 e-트론은 올해 가장 기대되는 차로 꼽힌다. 올해 국내에도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이 차는 아우디에서 자랑하는 PPE(Premium Platform Electric)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800볼트 충전 역량을 발휘하는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최고출력 469마력을 뿜어내면서도 주행거리 643km(400마일)를 달릴 수 있다. 이론적으로는 현재 A6 오너들에게는 넘사벽이다. RS 정도라면 모를까.

벤틀리 EV(출시 일정:2026년)

명차 브랜드 벤틀리에서도 전기차를 내놓는다. 롤스로이스는 스펙터를 공개하고 한창 계약을 받고 있는 중인데 벤틀리 순수전기차의 등장 시기는 조금 늦은 감이 있다. 아직 정식 명칭도 정해지지 않았고 사진 한 장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 다만, 극내 소비자들의 벤틀리 사랑에 기대감은 크다. 지난 2019년에 보여줬던 EXP 100 GT 콘셉트 모델이 영감을 불러올 수 있다. 퍼포먼스는 스펙터와 비슷한 수준이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 전동화가 되어가며 모든 전기차가 상향 평준화돼가고 있는 상황에 장유유서는 나중에나 따질 문제다.

(위에서부터) 애스턴 마틴 발할라, 아우디 A6 e-트론, 벤틀리 EXP 100 GT 콘셉트 사진=각사이미지 확대보기
(위에서부터) 애스턴 마틴 발할라, 아우디 A6 e-트론, 벤틀리 EXP 100 GT 콘셉트 사진=각사

메르세데스-벤츠 EQA 세단(출시 일정:2024년)

벤츠는 확실히 세단이 강세다. E-클래스는 프미이엄인 동시에 대중적이다. 이를 넘보지 못한 서민(?)들에게 인기가 있는 차가 A-클래스다. 이제는 A-클래스도 전기차로 간다. 내년에는 EQA 세단이 테슬라 사냥에 가세한다. 기존 EQA가 SUV 타입으로 있었지만 뭔가 역부족이다. 너무 빨리 나온 감이 있다. 이번에는 세단 타입으로 더 강력한 경쟁력이 될 것으로 기대해본다. 정확한 제원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4도어 쿠페 스타일에 적어도 200마력 이상의 최고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한다.

테슬라 로드스터(출시 일정:2024년)

전기차 타이틀 챔피언 테슬라는 신차 출시가 뜸한 거 같다. 인기가 워낙 많으니 굳이 다양한 차종을 만들어 낼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는 일벌레이자 ‘밀땅’의 귀재로 알려져 있다. 아직 나오지도 않은, 언제 나올지도 모르는 사이버 트럭에 대한 기대를 군중심리로 이끌었다. 하지만, 테슬라에는 다른 기대작도 있다. 테슬라 로드스터다. 다행히도 이 차에는 ‘사이버’라는 말이 붙지 않으니 좀 더 현실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 출시 예정은 내년 하반기로 예상하고 있다.

쉐보레 이쿼녹스 EV (출시 일정:2023년)

탈피에 나서는 쉐비 이쿼녹스는 가솔린과 순수배터리 버전이 함께 나온다. 멕시코에서 생산에 들어갔다. 비록 한국지엠 생산 모델은 아니지만, 볼트·볼트 EUV의 뒤를 이어 ‘대중 전기차’ 이미지를 굳힐 예정이다. 콘셉트카 디자인에는 신경을 크게 쓰지 않은 거 같지만, 가격 경쟁력은 무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요즘 분위기로 봐서는 물량 부족으로 미국 내 판매에만 집중해도 모자랄 판이다. 한국에 들어오더라도 소량 판매, 파격적으로 저렴한 가격대를 기대할 수는 없을 것.

제네시스 GV90 (출시 일정:2024년)


제네시스 GV90은 EV9, 아이오닉 7처럼 대형 사이즈 E-GMP를 적용하는 차로 3열이 갖춰진 대형 SUV이다. E-GMP라는 의미는 이 차가 순수전기차가 된다는 뜻이다. 아직 공개된 자료는 없지만, 듀얼 모터 사륜구동이 될 공산이 크다. EV9, 아이오닉 7과는 매우 흡사한 제원을 갖게 될 수 있다.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세 브랜드에서 대형 전기 SUV 라인업을 완성하게 된다. 이들 3형제는 대형 전기차 시장 평정을 예고한다. 럭셔리 제품군에서는 제네시스 GV90이 맡는다. ‘프리미엄’ 타이틀을 다는 기대감도 남다르다.

(위에서부터) 혼다 프롤로그, 지프 레콘, 메르세데스-벤츠 EQG 사진=각사이미지 확대보기
(위에서부터) 혼다 프롤로그, 지프 레콘, 메르세데스-벤츠 EQG 사진=각사


혼다 프롤로그 (출시 일정:2024년)

혼다는 GM의 얼티엄 플랫폼을 받아들인 프롤로그라는 전기 크로스오버 모델을 통해 조금 더 선명한 미래를 그리고 있다. 글로벌 시장을 두루 공략하는 토요타와는 달리 혼다는 미국 시장에 좀 더 진심이다. 최근 국내 출시한 CR-V 역시 미국형 모델이 그대로 들어와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하지만, 내연기관과 전동화 모델은 얘기가 다를 수 있다. 프롤로그가 공략할 수 있는 틈새는 아직 많다. 예를 들어 상품성과 관계없이 국산차라면 이유 없이 싫다고 하는 일부 고객들이 타깃층이다. 혼다 프롤로그는 내년 출시한다.

지프 레콘 (출시 일정:2024년)

저가형 수입차에 항상 이름을 올리던 레니게이드도 이제는 4000만원대다. 전기차로 간다면 모르겠지만,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 아주 철저하게 준비한 계획인지 스텔란티스는 지프 브랜드에서 레콘을 내놓는다. 물론 체급은 레니게이드와 어벤저를 엮어야 하는데 생김새는 레니게이드와 레콘이 더 비슷하다. 레콘은 전기차이면서도 도심형 레니게이드와는 달리 오프로드 성향을 가지게 된다. 탈착식 도어는 물론 루프까지 개방할 수 있다. 디자인은 더 귀엽지만 특징은 랭글러를 많이 닮았다.

메르세데스-벤츠 EQG (출시 일정:2024년)


전동화를 이룬 G바겐은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수 있다. G바겐은 지금까지도 프리미엄 오프로더 사이에서 잘나갔다. 하지만, 더이상 레인지로버와 선두 가지를 두고 경쟁할 필요가 없어졌다. 전동화를 이룬 EQG는 독보적이다. 부호들의 차고 컬렉션에 체크 리스트가 하나 더 생기는 셈이다. 최근 독일에서 위장막을 쓰고 테스트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고 한다. 때때로 스파이샷은 신모델 출시가 매우 임박했음을 알려주는 신호가 되기도 한다. 출시 예정은 내년. 그동안 여러 모터쇼서 콘셉트 모델로 선보인 바 있지만, 이제 양산형 모델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그 이외


아직 기대되는 미래차들이 많이 남아 있다. 거의 대부분 다 전기차다. 미래가 한층 코앞으로 다가왔음을 실감하는 내용이다. 올해 출시 예정인 쉐보레 실버라도 EV와 GMC 시에라 EV, 그리고 포르쉐 마칸 EV도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국내 도입되는 시기는 다를 수 있으나 로컬 소비자들의 기대가 큰 것은 분명하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