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아마존이 21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 남부에 위성 발사 준비 시설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로켓과의 연결 작업을 위해 1억 2000만 달러(약 1546억 원)가 투자될 예정이다.
아마존은 이를 통해 위성 인터넷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2024년 본격 출범을 위해 준비 중이다.
아마존은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SpaceX)와 경쟁할 통신 서비스인 프로젝트 카이퍼(Project Kuiper)를 계획하고 있다. 약 3200개의 위성이 지구 저궤도에 배치되어 전 세계적으로 고용량, 저지연 인터넷 통신을 제공할 것이다.
대규모 위성 발사를 위해 77개의 대형 로켓을 확보했으며 그 중 다수는 플로리다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이끄는 블루 오리진(Blue Origin)과 유나이티드 런치 얼라이언스(ULA)의 로켓을 사용한다.
아마존은 연말까지 두 개의 테스트 위성을 발사 할 예정이며 2년 안에 실제 서비스를 위해 위성을 발사 할 작정이다. 통신 서비스도 같은 해부터 부분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전체 프로젝트에 약 24억 달러를 투자 할 계획이며 이 투자는 그 일부다.
경쟁사인 스페이스X는 다수의 소형 위성을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위 저궤도 위성 통신 서비스 ‘스타링크’를 운영하고 있다. 로켓 한 대 당 최대 60개의 위성을 운반할 수 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