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인공지능(AI)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을 인수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들은 이날 AMD가 오픈소스 AI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노드.AI(Nod.AI)를 인수하고 AI 소프트웨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노드.AI는 차세대 AI 시스템을 위한 오픈소스 기술을 개발하는 AI 및 머신러닝 전문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의 오픈소스 AI 플랫폼 ‘샤크(SHARK)’는 전용 AI 칩뿐 아니라 CPU, GPU, AI 가속기 등 다양한 하드웨어 플랫폼에서 더욱 빠르게 머신러닝 학습과 훈련을 수행해 고성능 AI 모델을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SW 도구다.
AMD는 이번 인수를 통해 자사의 AI 기술 역량을 높이는 한편, 자사의 데이터센터 제품군인 △인스팅트 가속기 △라이젠 AI 프로세서 △에픽 프로세서 △라데온 GPU 등에 최적화된 AI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AMD의 AI 그룹 수석 부사장 밤시 보파나(Vamsi Boppana)는 “노드.AI 인수로 우리는 AI 고객에게 AMD 하드웨어에 최적화된 고성능 AI 모델을 쉽게 배포할 수 있는 개방형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능력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재능 있는 노드.AI 팀의 추가로 AMD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휴대용 고성능 AI 솔루션을 구현하는 능력이 가속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로이터는 AMD가 최대 경쟁사이자 AI 업계에서 광범위한 SW 생태계를 구축한 엔비디아를 따라잡기 위해 고급 AI칩에 필요한 핵심 소프트웨어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었으며, 이번 노드.AI의 인수도 그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AMD의 적응형 및 임베디드 컴퓨팅 부문 사장 빅터 펭(Victor Peng)은 로이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 초 AMD는 노드.AI 인수를 담당하기 위해 약 1500명 규모의 SW 엔지니어로 구성된 AI 그룹을 창설했다”라며 “올해 내로 300명을 추가로 채용하고, 2024년에도 채용을 확대해 팀을 계속 확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AMD는 노드.AI의 인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인수 과정은 올해 안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