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발발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이 세계대전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50%로 커졌다고 세계 최대 헤지펀드 업체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레이 달리오 창업자가 주장했다.
14일(현지시간) 포춘에 따르면 달리오는 지난 12일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에 올린 글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이 억지되지 않고 강대국 간 세계대전으로 번질 가능성이 50%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지난 2021년 ‘변화하는 세계질서에 대처하기 위한 원칙’이라는 저서를 펴낸 바 있는 그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전쟁에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까지 터지면서 상황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면서 “어느 한쪽이 패하거나 강대국들이 평화안에 합의하지 않는 이상 두 전쟁은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