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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몽골에 디지털 업무혁신·기술평가시스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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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몽골에 디지털 업무혁신·기술평가시스템 소개

기술보증기금이 몽골에 디지털 업무 혁신과 기술금융 지원제도를 소개했다. 사진=기술보증기금이미지 확대보기
기술보증기금이 몽골에 디지털 업무 혁신과 기술금융 지원제도를 소개했다. 사진=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은 밧세체그 바타 몽골 디지털개발통신부 차관 일행이 디지털 금융 혁신 벤치마킹을 목적으로 부산 본사를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기보는 이 자리에서 기술금융지원제도와 디지털 업무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8월 몽골에서 개최된 아시아신용보증기관연합(ACSIC) 회의 후속조치로 이루어졌다.

밧세체그 바타 디지털개발통신부 차관과 몽골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을 비롯한 몽골 방문단은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과 보증제도를 벤치마킹하고 자국의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본사를 탐방하며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문단은 기보 영업점의 업무자동화 시스템과 ICT 운영 부서 전산시스템 구축 현황을 살펴봤다. 기보는 간담회를 통해 디지털 업무혁신과 타 보증기관과 차별화된 기술평가 시스템, 해외전수 사례 등을 소개했다. 또한 양 기관은 혁신기업 해외진출과 보증기관 실무자 해외연수에 대해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밧세체그 바타 차관은 "몽골 정부는 국가 장기 개발 정책을 통해 기술혁신과 국가발전의 재도약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기보와 협업을 강화하고 정책적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AI기반 평가모형 도입 등 디지털 금융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독자적인 기술평가시스템의 해외 현지화를 통해 베트남, 태국, 페루는 물론 유럽연합(EU)까지 전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보의 디지털 혁신역량과 기술금융 노하우가 몽골 정부의 기술 중소기업 육성정책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기보는 올해 해외협력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해왔다. 유럽 투자은행과 함께 혁신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세계은행과 기술평가시스템 개발도상국 전수 모범사례 공유를 위해 웨비나를 개최했다. 또한 미주개발은행과 페루 기술평가시스템 실무적용을 위한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unjuroh@g-enews.com